울산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후 윤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 총 42명이 오는 25일까지 14박 15일 일정으로 태국 치앙마이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한다고 밝혔다. 울산은 태국에서 체력 훈련 위주로 1차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한 후 21일과 24일에 태국 클럽과 두 차례 연습 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울산은 30일 경 일본으로 이동해 2차 전지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태국 전지훈련 1주차에는 국내 훈련에서 실시했던 새벽, 오전, 오후 하루 세 차례 훈련을 포함해 산을 오르내리는 강도 높은 산악 훈련도 계속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감독은 원하는 플레이를 펼치기 위해서는 체력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는 지도자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선수들은 소집 전부터 단단히 각오하는 분위기였고, 국내 훈련 기간에 윤 감독의 눈에 들기 위해 고강도 훈련을 묵묵히 참고 소화해야 했다. 윤 감독은 이번 태국 전지훈련에서도 마찬가지 강도의 훈련을 진행해 선수들의 체력을 더욱 업그레이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감독은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지훈련을 떠난다. 선수들과 함께 좋은 성가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할 것이다.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주장 김치곤도 “3년 연속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주장으로서 전지훈련에서도 솔선 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더욱 열심히 선수단을 이끌고 훈련을 소화하고 돌아오겠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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