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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씨는 최근 공지천 주변에 있는 한 아파트 한 채를 전세로 얻었다. 객지에서 온 유소년 선수들이 숙소로 사용하도록 배려한 것이다. 식사와 빨래, 청소를 해결해줄 가사도우미도 자비로 고용할 예정이다. 그는 “내가 (아이들에게)미쳐서 그렇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아이들을 지도해서 금전적인 이득을 얻은 것도 없다. 그저 이 친구들이 기본기를 잘 배워 한국 축구에 힘이 되면 희열을 느낀다”고 말했다.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바쁜 일정을 보내지만, 피로를 느낄 시간도 없단다. “독일에 있을 때도 어떻게 하면 더 실전에 활용 가능한 교육을 할지 고민한다. 흥민이도 (아카데미 원생들을)자기 후배들이라고 아낌없이 도우려고 한다.” 그의 꿈은 현재진행형이다. 수준급 선수를 길러 유럽 등 선진 축구를 경험하도록 하는 게 주된 목표이나 더 중요한 게 있다. “현재 30명가량 있는데, 올해 공개테스트를 열어 2, 3학년 정도 선수들로 한 팀을 꾸리고 싶다. 4년 이상 담금질해서 중학교, 고등학교 클럽을 만들고 싶다. 또 챌린저스리그 팀을 만들어서 프로로 가기 어려운 선수가 생업과 운동을 병행하도록 하는 게 꿈이다.” 

축구선수는 오로지 공을 잘 차야만 미래가 보이는 국내 현실에 또 다른 빛이 되고 싶단다. 유럽 하부리그처럼 프로로 성공하지 못해도 즐겁게 축구하며, 자신의 미래를 그리는 장치를 만드는 것이다. 독일 5부리그 팀을 인수해 아카데미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그리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흥민이를 포함해 내 제자들은 운동장에선 축구선수라는 특수성을 띠지만, 그 외엔 평범한 사람이다. 늘 겸손해야 한다는 게 내 신념이다. 어디까지나 농부의 마음이다. 365일 파종한다. 하루라도 손을 놓으면 열매를 거두기 어렵다.” 명예만 추구하는 건 사치라고 강조하는 손씨, 공지천에 뿌린 작은 씨앗이 시나브로 큰 열매를 맺고 있다.


http://www.sportsseoul.com/?c=v&m=n&i=16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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