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WC '인조잔디 논란' 소송 취하로 일단락
22일(한국시간) 영국 ‘BBC’는 선수단이 고소를 취하하면서 사태가 일단락 됐다고 보도했다. 선수단의 법률 대리인인 햄턴 델린저는 “선수들이 스포츠로서의 축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취하의 이유를 밝혔다.
델린저는 “선수들의 이 같은 국제적인 노력이 향후 축구계에서의 성차별을을 비롯한 잘못된 관행을 없애는 데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송에는 프랑스, 호주, 브라질, 코스타리카, 스페인, 멕시코 등 다양한 국적의 선수가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는 지소연(24, 첼시레이디스) 또한 힘을 보탰다.
델린저는 이번 캐나다 여자월드컵의 결승전이 인조잔디인 밴쿠버의 BC플레이스에서 열리는 점에 대해 개탄을 표하며, 이 결정이 바뀔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2019년 여자월드컵부터는 천연잔디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436&article_id=0000014058&date=20150122&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