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13&aid=0000028330
다소 민감한 질문일 수 있는 포항에 관해 조심스레 말을 건넸다. 황진성은 2013년 포항과 재계약에 실패하며 팀을 떠났다. 실제로 황진성의 성남 이적발표가 보도됐을 때 많은 팬이 포항 이야기를 꺼냈다.
황진성은 “막상 포항과 경기를 하게 된다면 기분이 남다를 것 같다. 아직은 잘 모르겠다. 경기를 하게 된다면 그런 것을 다 잊고 열심히 할 것이다. 솔직히 기분이 묘하지 않을까”라며 복잡한 속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포항이 도와줘 현재 성남에 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고마운 구단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포항전에서의 득점과 세리머니에 대해 묻자 “크게 기뻐할 것 같지 않다. 세리머니는 크게 중요하지 않고 경기를 잘하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분명히 이기고 싶다. 포항팬들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것이 보답하는 것 같다”며 승리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