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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사장에 취임한 뒤 6개월 만에 인터뷰다. 당시와 달라진 점은.

"행정적인 측면에서 조금 더 느끼는 것이 있다. 독단적인 결정을 내릴 수 없다. 마케팅이면 마케팅, 홍보면 홍보, 각 팀장과 의논을 많이 한다. 그들의 의견을 존중한다. 다만 축구와 연관을 지어서 하라고 지침을 내려주는 편이다. 그게 더 바람직하다."

-최덕주(55) 감독을 내보내고, 이영진(52) 감독을 영입했는데.

"고민을 많이 했다. 최 감독도 워낙 성실하고 지도 능력도 있다. 다만 여자팀을 오래 맡아 K리그 무대에서 필요한 강한 것이 부족했다. 그게 아쉬웠다. 대구는 승격을 노려야 한다. 선수들을 강하게 훈련시킬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다. 잘 이야기했다."

-2000년 안양 LG(현 FC서울)의 우승을 함께 이뤄낸 이영진 감독을 선택했다.

"당시 내가 감독이었고, 이영진 감독은 코치였다. '자기 사람을 데려온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어 고민을 많이 했다. 내가 생각하는 경기 운영이나 훈련법을 가장 잘 아는 지도자라 생각했다. 또 대구를 2년 동안 맡은 경험이 있어 팀을 잘 안다. 이 감독은 서울에서 이청용(27·크리스탈 팰리스)과 기성용(26·스완지시티) 등을 잘 육성했다. 대구는 선수를 키울 지도자를 택했다."

-또 당시 우승할 때 선수로 뛰었던 안드레(43)를 코치로 선임했다.

"나는 꼭 외국인 코치를 썼다. 팀 분위기를 더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 감독과 의논해 안드레를 데려왔다. 2000년 LG가 우승할 때 14개의 도움을 올렸던 수훈 선수다. 안드레는 브라질로 건너가 지도자로 변신했다. 상파울루주의 브라간치노를 3부에서 1부까지 올린 경험이 있다. 그 구단에서 감독 역할을 맡겼지만 우리 제안을 듣고 대구로 왔다. 감독 레벨의 코치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시민구단으로는 큰 돈을 들여 키프로스 전훈을 왔다.

"결국 팬들을 위한 축구 상품을 내놔야 한다. 이곳에서 우리보다 강하고 빠른 템포의 팀을 계속 상대할 것이다. 2000년 LG를 이끌 때도 키프로스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당시 13번의 평가전을 치렀는데, 첫 5경기는 고전했다. 강한 팀과 부딪히며 실력이 올라왔다. 나머지 8경기에서 6승 1무 1패를 기록했고 K리그에서 정상에 올랐다."

-사장이 전지훈련지를 찾아 직접 훈련장에 서는 것도 흔치 않다.

"지금까지 약한 팀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대구도 그렇게 할 수 있다. 팀은 이 감독이 만들 것이다. 그러나 짧은 시간에 혼자 힘으로 쉽지 않다. 준비하는 기간에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노하우를 전해줄 것이다. 훈련 프로그램이나 운영 방식을 전달하고 있다. 성공 사례를 말해주며 참고하라고 한다. 이걸 간섭이라 생각하면 안 된다. 난 시즌이 시작하면 벤치에도 안 들어갈 것이다. 팀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모든 사람이 힘을 합쳐야 한다. 시간이 많지 않다."

-2015년 K리그 챌린지(2부 리그)는 만만치 않은데.

"클래식(1부 리그) 못지 않은 리그가 될 것이다. 상주 상무와 안산 경찰청을 포함해 강원FC와 경남FC가 좋은 전력을 갖췄다. 경남은 1년 동안 버틸 힘이 있을 것이다. 여기에 서울 이랜드FC도 경험 많은 선수를 영입했다. 결과는 모르는 것이다."

-판도를 분석해본다면.

"상주와 안산이 유리하다. 좋은 선수가 많다. 초반에 강할 것이다. 이랜드와 경남도 만만치 않다. 클래식에서 해온 선수들이 있다. 그 레벨을 무시하기 힘들다. 올해가 K리그 챌린지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위상이 내셔널리그나 K3로 추락할 수도 있다. 선수들이 프로의식을 갖고 뛰어야 한다. 책임감을 느끼고 팬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경기를 해야 제대로 된 프로 2부리그가 된다."

-구단지원도 중요해 보인다. 전용 훈련장과 클럽하우스 문제는.

"클럽하우스는 세계육상대회 때 외국인 선수 숙소로 만든 건물을 임시로 쓸 것이다. 텅 비어 있더라. 구단주인 권영진 대구 시장도 흔쾌히 허락했다. 구단주께서 축구를 좋아한다. 대구 시민들이 야구와 함께 축구도 즐겼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훈련장도 곧 해결될 것이라 본다."

-지난해 뛰었던 15명의 선수를 내보냈다. 큰 변화가 있었는데.

"새로운 대구의 팀 색깔과 맞지 않는 선수를 내보냈다. 전체 큰 그림을 봤다. 경기가 재미있어야 관중이 온다. 지난 1~2년 동안 경남이 홍보 마케팅에 엄청난 투자를 했다. 그래봐야 평균 관중이 4541명(2014년)이더라. 결국 강등되면 무슨 소용이 있나. 선수들도 더 노력해야 한다. 프로 의식이 약한데 이번 전지훈련에서 이 부분을 강조할 것이다."

-어떤 팀 색깔을 원하는가.

"창단팀 수원 삼성의 코치를 할 때부터 짧은 패스를 요구했다. 공을 공중으로 띄우면 반칙을 불었다. 나중에는 30m 거리도 깔아서 패스하더라. 이 감독도 이 생각에 동의했다. 대구는 아직 멀었다. 준비기간에 내가 지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시즌에 들어가면 다 이 감독에게 맡길 것이다."

-성적은 감독이 책임진다. 사장으로 목표는 관중이라 보는데. 얼마나 모을 수 있겠나.

"5000명 정도 생각하고 있다. 1만 명이라는 허황된 꿈을 말하지 않겠다. 지난해 대구의 평균관중이 966명이었다. 1년 내내 1만 7383명이 찾았다. 현수막을 걸고 수많은 마케팅을 했지만 소용 없었다. 이보다 '경기가 재밌다'는 말 한 마디가 더 강하다. 이 때문에 홍보 마케팅 비용을 아껴 훈련하는데 쓴 것이다."

-평균 관중 5000명이면 22개 구단 중 7위에 오를 수 있다.

"일본을 보면 선수출신 행정가가 많다. 지인에게 물었더니 사무국의 30% 정도가 선수 출신이라고 하더라. 한국은 사무국에 선수 출신이 너무 없다. 코칭스태프와 스카우트 정도만 하고 있다. 내가 대구를 살려서 역시 다르구나란 이야기를 듣겠다. 그래야 (박)지성이나 (이)영표처럼 행정가를 꿈꾸는 선수들의 길이 열릴 것이다. "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241&aid=0002337155

안드레 ㄷㄷ하네 3부에서 1부라니
게다가 육상선수권대회때 썼던 빈 숙소를 쓴다니 머리 좋네

Who's 캐스트짘

?

나의 스틸러스!

나의 포항!

우리를 위한 너의 골을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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