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목소리로 응원하길 원하면 서포터 중심 그룹들이 태도를 바꿔야할텐데...?
울트라스 표방하는 그 그룹들은 다양성에 별로 관심들이 없지 않나?
가령 수도권 포항빠들은 전국구 구단 시절부터 봤던 올드팬들이 많은데
물론 그 양반들이 올드팬부심 부리는 모습이 좀 꼴사나워보일수는 있지만,
(그래서 메트로를 싫어하던데)
울트라스 놈들도 "포항사람 아니면 꺼져"라는 분위기 강하잖아?
루브로네그로 같은 '극우'(자신들 말로는 축구서포터 지향에서의 극우) 그룹들은 말할 것도 없고
레반테도 그런 경향이 있는데, 문제는 걔네들이 리딩 그룹 아니냐?
가령, 나 같은 사람은 직관을 1년에 많이 봐야 10경기도 안되는데
응원가를 같이 부르고 싶어도 그 사이에 자기들끼리만 아는 응원가를 만들어서
지들끼리 신나는데 굳이 왜 맞춰줘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그렇다.
자리에 앉아있으면 "일어나"라고 간섭하는 받는 것도 싫고
응원 안할거면 왜 응원석(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야?)에 앉아있냐고 묻는 사람도 있던데
포항 레플입고 상암, 수원 W석에 앉겠냐? 당연히 원정석에 가야지.
왜들 그렇게 보여지는 거에 신경쓰는지 모르겠어.
스틸야드가 몇개의 응원이 뒤섞여서 시장통 같이 느껴진다면,
그게 스틸야드인거야. 포항 팬인거구.
굳이 다른 팀빠들처럼 보일 필요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