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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창단된 금호고 축구부는 전국대회 19회 우승을 자랑하는 전통의 명문이다. 하지만 유독 K리그 주니어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0년에는 울산 현대고에게 승점 1점 뒤진 B조 2위를 기록했으며 2012년에는 B조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 포항 포항제철고와의 최종전에서 0-1로 패하며 또 다시 B조 2위로 리그를 마쳐야 했다.   

광주 금호고는 지난 해 K리그 주니어 우승을 차지하며 6년간의 숙원을 풀었다. 개막전에서 전남 광양제철고에게 패했지만 이후 파죽의 9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무려 1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간 광주는 20라운드 대전 충남기계공고전에서 승리하며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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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거둔 K리그 주니어 첫 우승 

지난해 K리그 주니어 첫 우승을 달성한 최수용 감독은 “학생들의 본분에 맞게 매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다 보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 리그 첫 우승을 거두며 굉장히 좋은 기억으로 남는 한 해였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최 감독은 9라운드 포항전과 17라운드 울산 현대고전이 우승의 분수령이 되었다고 이야기 했다. 포항과의 경기에서 광주는 전반 7분 주포 나상호가 부상으로 그라운드에서 이탈했지만 2학년 공격수 정문철의 두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으며, 울산과의 경기에서는 선제골을 성공시킨 후 내리 두 골을 허용하며 역전을 내줬지만 후반 38분 손민우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리 선수들의 기량도 좋았지만 운도 많이 따라줬던 한 해였던 것 같다. 포항전에서는 핵심 스트라이커 나상호가 전반 초반 부상을 당하며 교체 되었지만 다른 선수들이 더욱 집중력을 발휘해서 승리를 차지했다. 울산전에서는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후반 막판 극적으로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며 우승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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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용 감독이 말하는 애프터서비스란?  

1995년 9월부터 금호고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최수용 감독은 유현, 박현범, 고창현, 이승기 등 수 많은 선수들을 키워냈다. 지난 해 우승을 확정지은 후 “금호고를 졸업한 선수들이 프로에서 발전한 모습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 최 감독은 “졸업한 제자들이 K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보면 가끔 아쉬울 때가 있다. 저것만 고쳐주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 같은데 선수들이 이제 프로 선수가 되었다고 애프터서비스를 안 받아준다”며 웃으며 말했다. 

지난해 이야기 한 애프터서비스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했다. 최 감독은 “졸업한 선수들이 가끔 멘붕에 빠져 전화를 걸어 올 때가 있다. 찾아와서 면담을 받고 싶다는 이야기도 한다. 고등학교에서는 지도자가 3년 동안 선수를 지켜보며 선수의 스타일에 맞게 요구하는데 그런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프로에서는 선수들에게 일일이 세부적으로 가르쳐주지 못하다 보니 멘붕에 빠지는 선수들이 생기는 것 같다. 감독과 제자가 아닌, 선배의 입장에서 졸업한 선수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은 생각이 든다”며 애프터서비스에 대한 추가 설명을 했다.
    
최 감독에게 2005년부터 2007년까지 금호고에서 활약한 김태환에 대해 물었다. 김태환은 금호고 졸업 후 울산대를 거쳐 2010년 FC서울에 입단했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2013년 성남 일화로 이적해 만개한 기량을 선보인데 이어 올 시즌에는 울산 현대로 이적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3월 21일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는 후반 20분 위험한 플레이로 레드카드를 받으며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최 감독은 “3학년 때 주장으로 활약하며 추계 대회에서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솔선수범하는 모습과 뛰어난 리더십으로 선수들을 잘 이끌었다. 싸움닭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전투적이고 파이팅 넘치는 모습이 팀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빠른 스피드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지만 경기장 내에서의 심리 컨트롤이 조금 아쉽다. 그 부분만 좀 더 성장한다면 앞으로 더욱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다”라며 애제자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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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운과 김정민, 두 장신 선수에게 거는 기대 

최 감독은 올 시즌 두 명의 장신 선수인 이기운과 김정민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 올 해 3학년이 된 이기운은 195cm의 장신을 이용한 제공권 능력과 함께 날카로운 측면 돌파를 자랑하는 선수다. 최 감독은 “저학년 때에는 경기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3학년이 되면서 신장을 이용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렸다.  

185cm의 김정민은 지난해 태국에서 열린 ‘2014 AFC U-16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유일한 중학생 선수로 관심을 모았다. 신천중 졸업 후 금호고에 입학한 김정민은 전남과의 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전한데 이어 대구 현풍고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전반 시작 3분 만에 마수걸이 골을 성공시켰다. 최 감독은 “저학년이면서도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선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감독은 연령에 상관없이 기량을 가진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해 왔다. 재작년에는 1학년 공격수 정문철이 14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했으며 작년에는 1학년 미드필더 이희균이 19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올렸다. 올해에는 개막전부터 선발 출전한 김정민이 두 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최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최 감독은 선수의 발전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기량을 가진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일단 고학년에게 기회를 많이 주는 편이지만 때로는 기량을 가진 선수들, 학년을 떠나서 동료나 지도자들이 인정할 수 있는 자세로 훈련에 임하는 선수들에게는 연령에 관계없이 기회를 주고 싶다. 이러한 선수들의 성장은 선수 개인의 발전일 뿐만 아니라 팀의 발전, 나아가서는 한국 축구의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량을 가진 선수들에게는 연령에 상관없이 기회를 부여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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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 올리겠다 

새로운 시즌을 맞은 광주 금호고의 가장 큰 화두는 득점력이다. 지난해 22골을 성공시키며 득점왕을 차지한 나상호가 단국대에 진학하면서 공격력에 공백이 생겼다. 최 감독은 “지난해에는 나상호의 득점력을 통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올해에는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득점력과 골 결정력 향상을 위해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있다”며 공격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상을 쫓는 입장에서 지켜야 하는 입장으로 바뀐 최 감독은 올 시즌 매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다. 선수들도 열심히 따라와 줄 것이라고 믿는다. 지난해에도 그런 자세로 경기에 임했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 올해에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라며 목표를 이야기 했다.  

이어 선수들의 개인 기량을 높여 대형 선수를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경기의 승패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의 기량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싶다. 최근 한국 축구에 대형 선수가 등장하지 않는 것이 아쉽다. 선수들의 개인 기량을 높여 대형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며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대형 선수를 육성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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