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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2016.05.30 10:02

포항전 내 생각..

조회 수 196 추천 수 5 댓글 6


 

 

개인적으로 군대 간 조군 사건 이후로 발길을 끊었던 포항 원정

04년에 이긴 기억이 너무 강해서 포항원정은 항상 갔었는데..

그 충격이 너무 크긴 컸나봐.

한번도 안갔었네..

 

그리고 이번에 몇년만에 갔지..

혼자.. (물론 경기장에서 지인들을 만나긴 했지만)

 

당일 출발해서 집에 올 때 까지 800km 운전했더라

이렇게 먼 줄 몰랐어.. 대중교통 사랑합니다..

 

 

뭐 암튼 여담은 이쯤 해두고..

간략하게 후기를 남기자면..

 

1. 공격진 전부 고립

 

창훈이가 이전 경기들과 달리 많이 내려와서 조율을 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어.

문제는 오장은이 전혀 제역할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오장은이 조율을 해주고 창훈이가 빌드업 시작을 해야 할텐데 오장은이 이도저도 못하니까..

창훈이가 밑에서 혼자 다 하게 되더라고

덕분에 창훈이라 산토스 간격 벌어져서 산토스 고립.

고차원은 라인 플레이 안하고 중앙으로만 파고들다 뺐겨서 산토스 또 고립

혼자 뭘 해보려니 아무도 근처로 도와주러 안와서 고립

결국 산토스는 오랜만에 윗선으로 올라왔는데 힘도 못써보고 경기가 끝남

염기훈은 양상의 패스가 너무 부정확하다보니 창훈이한테 패스 받는 경우가 가장 많았던거 같아.

근데 보통 창훈이가 다시 패스 받으러 가는데 너무 많이 뛰다보니까 염기훈 서브 역할을 할 수 가 없었지

근처로 못가버리니까.. 양상이 도와주러 오는것도 아니고.. 그러다보니 수비 둘 셋 달라붙는데 혼자 어쩌겠어

그러다보니 조동건이 할 수 있는건 없었지 헤딩이라도 잘 따면 모르겠는데 하나도 못땄잖아.

 

전체적으로 공격을 밀어붙이긴 하는데 영양가가 하나도 없었다고 생각해.

전술적인 움직임으로 카운터를 날려야 하는데 개인 능력으로 잽만 날리다 끝났으니까..

 

 

2. 여전한 선발 스쿼드 미스와 새가슴

 

고차원은 아마도 예전에 포항에서 1,000호골 넣었을때의 기억이 있어서 선발로 내보낸거 같아.

그거 말고는 나올 이유가 단 1도 없다고 생각하거든

그리고 오장은.. 아챔을 뛰는것도 아니고 다음주 리그 쉬잖아.

그럼 이번 경기는 무조건 베스트로 나왔어야지.

백지훈 이상호 나오니까 팀이 전술적으로 잘 돌아갔잖아.

역전골 까지 나오고..

근데 여기서 새가슴 모드가 또 다시 발동해버렸어..

다들 생각했을테고 당시 경기장에 있던 사람들 까지도 이제 김건희 나오겠다..라는 이야기가 많이 들렸어.

나도 그렇게 생각했고.

'쐐기골'을 넣어야 하는 타이밍이였던거지.

근데? 감독은 잠구는걸 선택했어.

전반전 무의미하게 활동량만 많았던 공격진들이였는데 원톱을 빼면서 쓰리백(이라고 쓰고 오백이라고 읽어주셔요)으로 전환을 하더군.. 전환 해서 좋은 결과를 낸 적이 없었을텐데. 또다시 악몽의 반복

난 정말 이해가 안가.

물론 승점이 중요하긴 하지.

근데 다득점이 중요해진 시즌이잖아.. 몰아칠땐 미친듯이 몰아쳐야지.

결국 오장은 고차원 두명의 선발 미스로 이 사단이 난거라고 생각이 들어..

애초에 판을 잘못 짠거니까..

 

 

3. 이제 믿어주는 시즌은 끝

 

이제 4년차야..

올시즌은 벌써 1라운드가 끝나고 2라운드가 시작되었어.

근데 전혀 문제에 대해서 개선이 되고 있지 않다는게 제일 큰 문제인거 같아.

누구나 알아. 그치..

특정 인물 몇몇이 선발 명단에 올라온 순간 그 경기가 머릿속에 그려지잖아.

그리고 선제골-실점-역전-잠구기-실점 / 실점-동점골-역전골-잠구기-동점

먼저 골을 넣든 실점을 하든 어떻게든 동점 상황이 되버려.

여기까진 괜찮다 이거야.. 동점이 되면 엄청 밀어붙이거든.

그리고 꾸역꾸역 역전을 만들고 (물론 진 경기들은 할 말이 없어. 쳐발렸으니까)

근데 역전을 만들고 그 기세를 벤치에서 죽여버려..

유스들 많이 쓴다고? 글쎼?

그나마 경기 자주 나오는게 창훈이 구자룡 민상기 말고는 없지 않나..

물론 초반에 여러명 나오긴 했지.

근데 잘하다 한두번 못하면 그 뒤로는 벤치에서도 안보이더라?

반면 노장이라 불리는 이들은 경기력이 좋던 나쁘던 꾸준한 기회가 부여되고..

꼬맹이들한테 고차원 오장은 조동건 이 사람들한테 주는 기회 반만 줘도 자신감 치고 올라갈텐데말야

챌린지에서 날고 기었다던 종우랑 종성이 지금 뭐하는데..

우리 돈없어요.. 선수 없어요.. 투정만 하지

있는 선수들 쓰지도 않는데 투정이 좋게 보일리가 없잖아..

작년까지 애들 잘 썼으면서 올해는 왜 그러는건데?

 

자신의 팀에 자신이 없는 느낌이 너무 강해

 

 

급하게 마무리를 하면..

포항 걸개 중에 이런게 있지..

'간절함의 차이가 승패를 좌우한다'

지금 우리한테 그 간절함이 몇몇 선수들과 팬들한테서만 느껴지는거 같아..

 

조나탄 온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거 같은거야.

 

조나탄이 역전골 넣으면 조나탄 빼고 이정수/곽희주 넣을거 같잖아

 

 

출근하고 피곤해서 우리 감독이 좋아한다길래 나도 마셨어..

호갱인데 같이 애용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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