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대 조동현이 07캐나다에서 경기력은 좋았는데, 승점 못먹어서 광탈한 이후에
독기품고 애들 키워서 나갈준비 했는데, 홍명보가 와서 낼름 줏어감.
이때 홍명보 낙하산 인사, 축구행정가 할꺼라면서 왜 뜬금 감독?
리그 감독도 안하고 초장부터 대회 감독으로 올림?
이러면서 엄청 까였음.
결과적으로 성과를 내면서 조동현의 아이들은 홍명보의 아이들이 되었음.
U-23을 맡으면서도 고속승진이라고 까였는데, 여기는 뭐 자기 청대애들 올려서 올림픽 가는거라서 별말은 없었음.
문제는 당시 호화멤버로 AG 동메달. 특히 홍명보의 무전술과 용병술이 바닥을 보여주면서 MB드립이 나왔고
이후 인터뷰에서 올림픽 조정 드립이 나오면서 월드컵 영웅이 침몰 위기에 놓임.
그런데, 그것이 진짜 일어낫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림픽 동메달로 차기 유력 국대후보로 올라감. 그리고 부임ㅋㅋ
감독 커리어가 엄청 짧은데, 이렇게 부침 많이 겪은 감독도 몇없음.
일단 홍명보 부임으로 기존의 올대주축멤버들이 대거 들어올텐데, 홍명보 성향상 박주영은 무조건 온다고 봐도 됨.
뭐 올림픽때 모습이랑 큰 차이는 없을꺼 같은데, 브라질 본선정도 되면 올대 멤버들이 통째로 국대가 되어있을지도 모르겠음.
이렇게 된다면 현재 공격진의 주축인 이동국은 아마 국대는 다시 못올꺼 같고
김신욱은 주전에서 밀려서 조커로 기용될꺼 같음.
중원은 현재 국대에서는 이명주가 중용될테고
좌우풀백역시 올대 양주축인 윤석영,김창수가 중용될꺼같은데, 윤석영은 행방불명이라서 일단 제끼고
센터백은 김영권 그래도 가고, 짝으로 홍정호냐? 베테랑이냐 고민거리네.
크게 보면 전체적인 멤버구성의 변화가 예상되는데, 어차피 주축들이 올대도 뛴애들이라서 큰 차이는 없을듯.
전술적으로 넘어가면 홍명보도 올드스쿨한 감독인데 A대표팀에서 얼만큼 해줄지는 미지수라고 볼수있겠네.
아무튼 홍명보가 망하면 축협 X되는건데, 이건 어느정도 예상은 된거지만, 그래도 도박이라고 볼수있음.
홍명보 푸쉬해주는 축협이니까 엄청난 지원이 예상되는데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