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외사부로부터 경기 때 유리한 판정을 해달라는 청탁을 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관계자와 관련해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부산지검 외사부는 “K리그 소속 심판 B(41) 씨와 C(36) 씨, D(39) 씨, E(40) 씨 에게 수백만 원의 뒷돈을 건넨 혐의로 프로축구 G구단 대표이사 A씨를 구속기소했다”며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기사를 통해 이번 기사를 접한 경남 FC는 자체 조사 결과 언급된 ‘프로축구 G구단 대표이사 A씨’가 구단 대표이사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해당 대표이사는 구단에 보고 없이 개인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프로축구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많은 팬들과 경남 FC를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대표이사가 스포츠 정신에 벗어난, 적절치 못한 행위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심려를 끼쳐드려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저희 경남 FC도 뜻밖의 사건에 큰 충격을 받았지만, 진실규명을 위한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두 번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해당 대표이사는 금일부로 직무가 정지됐으며, 추후 검찰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개인의 행동에서 비롯된 사건이지만 경남 FC의 이미지 실추로 팬들께 상처를 드리게 돼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