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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랑 프로이센기 사건을 갖고 말해보자면

1. 개랑 왜그러냐 어휴 쪽팔려

2. 우린 통제가 안돼서 어쩔 수 없어

두 가지 입장을 갖고 부딪치나본데 난 둘다 이의있거든.


일단 이 사건을 두고 그랑만 까는 것도 개인적으론 별로임.. 내가 보기엔 그 병신이 좋아한 게 우연히 수원이었을 뿐이지 전북이나 서울이나 포항에서 터졌어도 이상하지 않을 사건이고 이럴 때마다 다같이 고민할 수 있는 기회임. 다들 자기들이 개랑만큼 커졌을 때 개랑처럼 안 될 자신 있나? 왜 병신이 서포터가 되면 신나게 병신짓을 하는가? 섭터내부의 안병신들은 정말 책임이 없나? 


어차피 어느팀이든 병크가 터지는 것도 거기가 서포터즈고 N석이기 때문에 내집단성이 강해지고 상식이 느슨해지고 뽕을 맞아서 더 잘 터지는 거잖아. 프로이센기도 그래. 걔가 그랑의 일원이 아니었으면 일반석에서 프로이센기를 들었을까? 걔가 프로이센기를 휘두르게 만든 건 그랑(을 비롯한 서포터즈)이 만들어온 풍토 때문임. 그에 대해 구성원들이 책임의식이 있으면 어쩔 수 없다는 소리가 나오나.. 개개인들이 병신인 건 병신인 거지만 그 병신들이 병신짓을 좀더 거리낌없이 표출하게끔 만드는 건 서포터즈문화 때문인 게 분명하니까 전체적으로 자정노력은 더 해야지. 


 내가 그랑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것도 아니고 노력을 안한다고 말할 생각도 없지만 '통제가 안 되는 구조니까 어쩔 수 없다' 라는 게 변명으로 나오는 건 좀 아니라고 봐. 그것조차도 단점이고 개선해나가야 할 점 아님? 통제가 안돼서 미안하다가 돼야지.. 규모가 큰 만큼 병신도 속출하는 건 어쩔 수 없는데 규모가 커서 응원도 잘 되기 때문에 동경이나 존경의 시선도 받고 있지 않아? 그러면 그 뒷면의 어두운 면에 대해서도 좀더 무겁게 받아들여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음. 섭팅할 때는 콕콕신이랑 비교해서 단합도 잘 되고 목소리도 크다고들 자랑하잖아. 그런데 왜 병크 터질 때만 '우린 단합이 안 돼서...' 이러고 있냐고. 


어차피 개개인이 하는 짓이라 통제가 안된다는 얘긴 MGB에서 한창 물병 던질 때도 나왔던 얘긴데 어찌어찌 여론이 잘 돌아가서 지금은 안던진다고. 여론만 일어나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고 조직의 통제력이 어디까지 미치든간에 여론 자체가 충분히 안 일어나는 게 문제 아닌가? 프로이센기에 대해 싫어하는 수원팬들은 아주 많겠지만 그 목소리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내고 있어?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전에 그랑에게 전체적으로 받았던 인상이 뭐냐면 내부적으로 자성론을 펼치는 걸 거의 이적행위 취급하는 분위기였는데, 그것 때문에 실제 각자가 느끼는 것에 비해 목소리가 안 나오고 있지 않음? 정말 전체적으로 문제가 없고 일부의 문제라고 봐? 구조적인 한계 이상으로 자정의지가 부족한 문제는 없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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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THISPLUS 2013.11.03 16:48
    대체적으로 동의하지만...깃발문제에 문제의식가지고 있긴한데 정도라는게 있음. 뭐 굳이 말하기도 귀찮고 그것 땜에 빡치고 그런게 아니니깐...서포터 내 사람들의 이런 문제에 대해서 여론화하는게 각 개인의 의무도 아니고 도의적인 문제도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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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15 이동국휴지맨 2013.11.03 16:56
    뭐 마지막 단락은 그냥 선무당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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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15 이동국휴지맨 2013.11.03 17:06
    근데 도의적인 문제는 맞지. 아니면 취향 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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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THISPLUS 2013.11.03 17:13
    뭐 이걸 여론화 안시킨다고 욕먹을 일이라곤 생각안하니깐...걍 잘못됐네 이런 생각을 가지지만 큰 문제의식이 없이 잘못되긴 했지만 움직일 필요를 느낄 사람이 많을수도 있는건데...이게 잘못된 일은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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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15 이동국휴지맨 2013.11.03 17:15

    여론화 안 시키는 게 욕먹을 일이라기보단 여론화가 안 될 만큼 의식이 희박한 게 욕먹을 일이라는 거. 내가  자정노력 운운한 건, 만약에 욕먹지 않을 만큼 의식이 있다면 왜 말을 안하느냐는 거고.

  • profile
    title: K리그엠블럼청백적블루윙즈 2013.11.03 17:24
    개인적으로 하고싶었던 얘기를 휴지맨횽이 잘 정리해줬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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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성남FC_구케니 2013.11.03 21:38
    동의함.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진격의블루 2013.11.04 02:42
    1. 현재 전체 수원 서포터즈가 웹상에서 공론할 장소 없음. 공식홈페이지 회원 가입 막아놓은 상태가 몇년째 계속되고 있고 들어오는 사람만 들어오고 다 나가버린 상태. 이상황에서 내부여론을 응집시킨다는 논의는 불가능함. 여론화를 시키려면 개랑들이 많이 모일만한 상태인 장소에서 이런 문제들을 이야기해야 하는데 알싸는 북패소굴이고... 그리고 온라인의 폐해가 너무 크기때문에 모든 사항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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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2014 안양 42번(정재용-주문제작)Metalist 2013.11.04 03:36
    1. 그럼 그랑은 사실상 "여론"이라는게 존재할 수 없는 집단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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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진격의블루 2013.11.04 19:58
    여론을 모으는 장소가 오프라인에서의 LT를 통한 의견교환이 우선되고 있다는 점으로 인해서 타 서포터나 외부집단에게는 그러한 여론이 '보이지 않을 수도'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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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진격의블루 2013.11.04 02:47
    2. 내가 말했듯이 같은 서포터를 제지하거나 컨트롤하기 쉬우려면 상위의 서포터 운영 그룹이 그만큼의 권위까지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의 존중과 인정을 받아야 하는데 지금 그 정도의 존중과 인정을 받고 있는지도 의문이며 통제를 실시할 경우 그에 따라 줄것이냐는 의문이 남는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 해당 사안에 관하여 경기를 감독하는 구단과 상의가 이루어져야 할것으로 생각함.
  • profile
    title: 2014 안양 42번(정재용-주문제작)Metalist 2013.11.04 03:39
    2. 지금 이 글의 본문에서는 서포터 내부의 통제력을 문제삼는 것이 아닌 것 같은디. 그건 둘째치고 여론형성 자체가 안되고 있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로 보이는데. 좀 크게 말하면 서포터즈 문화에 대한 반감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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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진격의블루 2013.11.04 03:06
    3. J리그 가시와의 경우 깃발과 메인 배너에 관하여 규정을 두고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음. 문제는 이러한 구단의 통제가 해당 사안뿐만 아니라 다른 표현물에 대해서도 간섭이 이루어질수도 있고 선례를 만들수도 있으므로 가능한한 자체적으로 해결을 보는게 좋겠지만 안된다면 어쩔 수 없다고 봄 개랑의 경우 종종 오프라인에서 LT가 열리는 경우도 있으니 거기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결론은 겉으로는 아무 변화가 없어보여도 오프라인에서 논의가 될 사안이라 생각한다. 단순히 너네 왜 이거 안해? 타서포터 지적은 듣지 않겠다는 고집피우는게 아니라 운영진이 하루 아침에 이거 하지 말라고 지침을 내리기까지의 단계와 과정이 복잡하다는 걸 말해주고 싶었음. 그걸 갖다가 여기 오는 일반 수원 서포터에게 왜 이렇게 안하느냐 개선해라 이런소리를 해봐도 정작 그 사람이 운영진과 접점이 있는 것도 아니요 해당 소모임과 알고 있는 것도 아니요 당장 할 수 있는게 없으니까 답답하기만 한 거지
  • profile
    title: 2014 안양 42번(정재용-주문제작)Metalist 2013.11.04 03:43
    3. 백번 물러나서 개랑의 내부가 그런 구조다 라는 것은 뭐 그러려니한다고 쳐도, "안되면 어쩔 수 없다고 봄"이라는건 정말 좋게 볼 수가 없네.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진격의블루 2013.11.04 19:50
    내가 표현을 좀 잘못한것 같은데 손놓고 가만히 있는게 당연하다는게 아니라 위에처럼 구단의 개입이라는 서포터의 자율성을 침해받을 수도 있는 결정을 해야할수도 있다는 말이었음
  • profile
    title: 부산 아이파크뽀까 2013.11.04 10:51
    안되면 어쩔 수 없다고 봄이라는 말은 안되면 그 몇몇의 소수 때문에 전체가 비난받는건 감수할 수 있는것으로 알아들으면 되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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