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1번 배너2번

베스트


채팅방 접속자 :

접속회원 목록
출석
순위 출석시각 별명
출석한 회원이 없습니다.
생일
방문자
오늘:
259
어제:
392
전체:
4,128,835

DNS Powered by DNSEver.com
.
자유
2017.01.04 02:21

(혐주의) 곽희주를 추억하며.

조회 수 452 추천 수 11 댓글 3


술도 한잔 했겠다. 사진 편집하기 귀찮아서 그냥 면상 공개함 고로 혐주의.

 

한번도 본적없는 타국의 비에리라는 선수만 빨다가. 티비로만 챙겨보던 수원축구 직관 다니기 시작한 13년 말 곽희주의 해외 이적 전 마지막 경기 직관 후 수원팬 친구와 마주앉아서 곽희주 이야기로 소주를 마셨던 기억이 난다.

 

우리 둘은 리버풀이 '캐러거 존나 못하는데 왜 지키고 있었는지 구단은 모른다', '곽희주 이동국 패서 좋았다.', '에이 설마 재계약 하겠지...' 등의 소리를 늘어놓으며 잔을 채우기에 여념이 없었다.

 

결과적으로 재계약은 없었고 그렇게 나의 캡틴은 나의 팀을 떠났고 다시 그가 돌아왔을 때 느꼈던 행복과 나도 모르게 느꼈던 감동은 앞으로도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아직도 16년 FA컵 결승 출정식에서 '육아휴직중인 곽희주입니다' 라고 본인을 소개하던 모습이 눈앞에 선한데... '나한테 첫 월급을 줬던 직장'이라며 수원을 사랑했던 그와 그라운드에서 작별할 때라니 하.. 부상회복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괜히 서운하고 아쉽다.

 

곽희주를 처음 봤던건 축구 영상이었는데 그 때 당시에 포항에서 뛰던 이동국에게 선배고 뭐고 거칠게 수비하던 모습에 반했었는데 (잔디 위에서 선후배가 어디있냐. 난 이영표가 따구맞고 굽실댈때도 이해불가했다.) 그의 마지막 기억은 다이빙 세리머니가 인상깊게 남네..

 

구단에서 자리 하나 못받고 대학코치로 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건승해서 다시 빅버드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내가 지금 무슨소리를 하는건지... 에휴.. 곽대장 진심으로 응원할게 많이 좋아해.

 

 

KakaoTalk_20170101_055128831.jpg

- 사진 찍던 날에 문신한 손목 쪽에 매번 왜 붕대를 하고나오느냐고 물어봤더니 원래 안좋았던 손목이 자꾸 미끄러지고 다쳐서 보호차원에서 한다고 대답하더라. 집에 가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문신위에 상처날까봐.. 인듯 ㅇㅇ

 


안내

※ 7회 이상의 추천을 받은 글을 모아둔 게시판입니다.
※ (2013년 3월 22일 이전의 글들은 원문이 따로 존재하여 댓글/추천수가 다를 수 있습니다.)
※ (해당 날짜 이후의 글들은 원문 자체가 이곳으로 이동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크풋볼 선정 K리그 30년 잉여 일레븐 19 file title: 강원FC_구roadcat 2013.05.26 3 29848
공지 크풋볼 선정 K리그 30년 베스트 일레븐 10 file title: 강원FC_구roadcat 2013.05.26 8 29206
1541 [다시보는 국축역사] 역사는 반복된다(1) 29 file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계양산도사 2016.10.31 10 449
1540 역시 배실기다 6 file title: 인천 유나이티드인천살고싶다 2016.10.31 9 474
1539 개백수) 전역날이다 32 title: 부산 아이파크_구리오넬V메하사 2016.10.31 10 400
1538 2016년 10월 26일 32 file title: 부천FC1995부천이다 2016.10.27 18 740
1537 목숨 걸고 팔선녀 예측짤 완성했다(900x900) 22 file 골청 2016.10.26 9 641
1536 축구역사 바로잡기-부산의 뿌리 4 file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계양산도사 2016.10.25 10 404
1535 [연발공]그렇다 나에겐 봄이란 없었다 14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현이 2016.10.21 10 401
1534 이제 개그 그만두고 13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계양산도사 2016.10.21 13 375
1533 뭐? 태업? ㅋㅋ팀 사정을 모르니 이딴 소리가 나오지 24 file k100 2016.10.16 13 1033
1532 내부의 불안을 가장 쉽게 잠재우는 방법 7 title: 성남FC후리킥의맙소사 2016.10.15 13 522
1531 아름다운 밤이예요 8 title: SK_구IPHJ 2016.10.15 8 424
1530 클럽팀 팬만이 느낄수 있는것 2 file title: 울산 현대 호랑이울산현대팬입니다 2016.10.13 8 509
1529 ??? : 슈감독 어서와... 18 file title: 2015 성남 5번(임채민)PKS 2016.10.12 12 545
1528 진짜 세월 많이 흘렀구나 22 골청 2016.10.11 15 896
1527 부정론자 존나 많네 4 title: 울산 현대 호랑이_구구철퇴타카 2016.10.11 15 510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115 Next
/ 115
.
Copyright ⓒ 2012 ~ KFOOTBA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