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1번 배너2번

베스트


채팅방 접속자 :

접속회원 목록
출석
순위 출석시각 별명
출석한 회원이 없습니다.
생일
방문자
오늘:
179
어제:
246
전체:
4,130,430

DNS Powered by DNSEver.com
.


 

 

 

전조선축구대회 라는 대회가 먼 옛날 존재했다. 1921년부터 1940년까지 21회의 대회가 열렸으나.

 

일제의 탄압으로 중지됐다. 그러나 1946년 광복 이후에 전국축구선수권대회라는 이름으로 후신대회가

 

열렸고 2000년까지 열렸으나 2001년 부터는 1996년에 출범한 FA컵과 통합되었다.

 

크게 본다면 오늘날 FA컵의 전신격인 대회라고 할 수가 있다.

 

 

http://kfa.or.kr/record/domestic_joseon.asp 

 

대한축구협회도 이 대회의 약력을 표기해놨다, 기록까지는 아니지만 각 대회의 개최년도, 우승팀과

 

준우승팀을 기록해놓았다.

 

 

 



 

전조선축구대회 겸 전국체육대회 축구종목

 

참고로 전조선축구대회는 역사적으로 전국체육대회의 축구종목을 겸하기도 한다.

 

전국체육대회의 1회 대회는 1920년에 열린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로 기록이 되고 있다.

 

1921년에 열린 제1회 전조선축구대회는 제2회 전국체육대회의 축구종목으로 기록된다.

 

1922년엔 전조선축구대회의 2회와 3회의 대회가 두 차례 열렸지만 3회 대회는 전국체육대회의

 

4회대회로 기록되진 않는다. 1923년에 열린 제4회 전조선축구대회는 제4회 전국체육대회의

 

축구종목으로 기록이 된다.

 

 

제4회 준우승팀은 어디?

 

하지만 대한축구협회의 제4회 "전조선축구대회"의 기록과 대한체육회의 제4회 "전국체육대회

 

축구종목"의 기록은 차이가 있다.

 

대한축구협회의 제4회 대회는 준우승팀이 무오청년회로 기록이 되고있다.

 


대한체육회는 제4회 대회를 임술청년이 한것으로 기록이 되어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발행한 한국축구 100년사(증보판) 495P에서도 역시 준우승팀으 무오청년회가 4회

 

준우승팀으로 기록되어 있다.

 

 

대한체육회가 발행한 대한체육회 90년사 73P에서는 임술체육으로 나온다. 이번엔 전국체전도 아니고

 

전조선축구대회로 표기되어 있다.

 

 

 

진실은?

 

참고로 1923년 12월 10일 동아일보에 바로 제4회 전조선 축구대회의 결과 기사가 나와있다.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23121000209202001&editNo=1&printCount=1&publishDate=1923-12-10&officeId=00020&pageNo=2&printNo=1199&publishType=00020

대한체육회 승리!!!!!

 

어 그러면 임술단과 무오단은 같은팀이 아니냐고?

 

임술청년단은 경성(오늘날의 서울)팀이었고, 무오청년회는 평양팀으로 평양 무오단이라고도 불렸다.

 

심지어 제3회 대회에서 두 팀이 맞대결한 역사가 있다.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22112400209203001&editNo=1&printCount=1&publishDate=1922-11-24&officeId=00020&pageNo=3&printNo=818&publishType=00020

 

대한축구협회의 축구기록 DB화 시급

 

대한축구협회는 바쁜 조직일 것이다. 2018년 러시아로 가기위해 일해야 하고, 유소년 축구인재도 키우고

 

지도자도 배출하고, 축구보급과 발전을 위해 머리를 짜내는데, 언제했을지도 지난 대회의 기록을 정리

 

하자고 하는것은  한가한 소리 한다고 핀잔을 듣기에 딱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기록이 정리되지 못한다면 결국 그 기록은 사장되고 만다. 같은 기록이라도 이 기록을 하루라도

 

빨리 정리되는것이 의미있지 않을까? 현재 대한축구협회의 "Join KFA"에 접속을 하면 1990년 이전의

 

국내 축구대회는 기록되어 있지가 않다. 그렇다고 1990년대의 기록도 모두 정리가 되어 있는것도 아니다.

흘러간 그것도 프로축구가 오늘날까지 홀대받는 마당에 옛 아마대회의 기록이 뭐가 중요하냐 물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국축구가 100년의 역사가 넘었는데도 제대로된 국내 축구기록의 데이터 베이스가

 

구축되지 않았고 그나마 구축된것도 30년치에 못미친다는것은 "축구 백년사"라고 하기엔

 

 부끄러운일이 아닐까?

 

아마도 제대로 된 데이터 베이스가 미리 구축됐다면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첫 골 주인공이 누구였는지

 

경기가 열렸던 홍콩으로가서 기록을 찾아볼 일도 없었을것이다.

 

 아마든 프로든간에 한국축구 100년의

 

역사는 이 경기들이 이뤄내왔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안내

※ 7회 이상의 추천을 받은 글을 모아둔 게시판입니다.
※ (2013년 3월 22일 이전의 글들은 원문이 따로 존재하여 댓글/추천수가 다를 수 있습니다.)
※ (해당 날짜 이후의 글들은 원문 자체가 이곳으로 이동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크풋볼 선정 K리그 30년 잉여 일레븐 19 file title: 강원FC_구roadcat 2013.05.26 3 29850
공지 크풋볼 선정 K리그 30년 베스트 일레븐 10 file title: 강원FC_구roadcat 2013.05.26 8 29211
416 2014 KFOOTBALL K리그 클래식 워스트 어워드 결과 발표 10 file title: 포항 스틸러스캐스트짘 2015.01.13 22 1272
415 [개긴글] 황감전(黃監傳) 전문 12 title: 포항스틸러스_구유콜 2013.10.01 21 1276
414 이 트윗을 김진규가 싫어합니다 16 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세라 2014.01.05 9 1278
413 개발공러들과 연고이전 관련하여 진지한 얘기를 해보고싶음. 한번씩 봐줘 47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박현범 2014.02.07 10 1278
412 [개브금]올시즌 개패전 정말 재밌겠닼ㅋㅋㅋ 6 title: 2015 포항 16번(심동운)스틸러스 2014.01.07 11 1279
411 A.S.U. RED 안양관내 경기일정 홍보 현수막을 직접 제작하여 게시하다. 23 file title: FC안양_구不死安養 2014.07.01 22 1279
410 절대공정한 갓성효 10 file title: 2015 국가대표 21번(김승규)J-Hyun 2013.11.27 10 1282
409 골청형의 의견에 반대한다. 서유와 성남 얘기 계속 물어볼 수 있게 하자 20 title: FC안양_구FC안양84 2013.12.06 9 1282
408 이동국의 전훈명단 제외는 탈락이 아닌, 배려였다. 15 주휘민 2014.01.22 7 1282
407 귀여운놈~ 6 file title: FC안양_구로빈 2014.02.11 10 1288
406 가입하자마자 어그로 끄는 회원님 보시오 9 title: FC안양_구geo철 2014.01.19 22 1291
405 강등 경험 선배(?)가 전해주는 강등경험담..그리고 후폭풍 20 광주FC왕택님 2013.11.04 16 1294
404 개빡친 차두리.jpg 34 file title: 2015 수원B 10번(산토스)Radoncic 2014.07.03 19 1294
403 [개난지도] 난지도 쓰레기들... 17 title: FC안양_구안양사나이 2013.12.18 10 1298
402 이천수 퇴출-제명 운운 한국 언론, 제발 이성을 찾자 12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Thomascook 2013.10.22 25 1301
Board Pagination Prev 1 ...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 115 Next
/ 115
.
Copyright ⓒ 2012 ~ KFOOTBA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