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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순위순)



5. 포항 - 스틸 엔터테인먼트


40년 전통의 연예기획사로, 현존 메이저씬에서 활동하는 기획사들 중 가장 오래된 기획사이다. (참고로, 마이너씬까지 다 합친다면 일제강점기에 그 역사를 연 철마 엔터테인먼트를 꼽을 수 있다.) 오랜 기간 경상북도 포항시를 기반으로 하여 포스코 그룹이 팀을 꾸려왔으며, 지금은 흔히 볼 수 있는 것이지만, 당시 연예기획사 최초로 K팝 전용공연장을 건설하여 운영한 것으로 유명하다.


같은 모기업 베이스에서 있는 HG 엔터테인먼트(* 1편 참고)와 마찬가지로, 연습생 육성이 끝내준다. 스틸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라고 한다면, 어딜 가든 인정받으며, 문화부에서 매해 선정하여 아시아/세계 가요 페스티벌로 보내는 어린 가수 집단에도 늘 스틸 엔터테인먼트 연습생들이 주축이 되어 들어간다.


유일하게 외국인 연습생/소속가수가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모기업인 포스코의 사정이 좋지 못한 것에서 기인한다. 스틸 엔터테인먼트의 황선홍 사장은 답답함을 토로하면서도, 눈에 띠는 스타의 기획사를 만들지 않고 가족애로 비견될 수 있는 회사 분위기를 조성해 2013년도에는 방송 3사 중 2개 사의 연말 가요대상 프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겼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모기업의 재정 압박은 계속되어, 소속 가수들 중 계약금이 높았던 가수들과의 전속해지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는데, 일부 해당 가수의 팬덤이 이러한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모기업을 까....야겠지만, 이사장인 장성환을 까는 상황에 다다랐다.


지금도 스틸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전용 공연장에서는 해당 팬덤의 걸개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6. SK - 백발 기획


연예기획사 사장 중 최고로 옷 잘 입기로 소문난 박경훈 사장이 이끄는 기획사이다. 이 기획사는 사옥을 부천에서 제주도로 옮겨 빈축을 샀던 기획사로, 당시 경영진은 부도처리를 하고 먹튀하려던 것을 겨우겨우 제주도에 생기는 전용공연장과 제주도의 지원금으로 회유하여 완전도산은 막았던 케이스라 할 수 있지만, 사옥을 옮겼다는 점에서 아직도 말이 많다.


한동안 회사에 돈이 없어 빌빌대고, 사옥 옮긴 것에 대한 홍보도 부족하여 썰렁한 분위기를 자아내던 백발기획은 이 기획사의 사장으로 박경훈 사장이 취임하면서 일대 전환이 일어났다. 박경훈 사장은 취임 즉시, 여타 연예기획사에서 소외된 연습생 혹은 문제아들을 영입하여 그들을 하드 트레이닝 시켜 가요계에서 '재활용 가수' 돌풍을 이끌었다. 그 대표격이 배기종, 서동현, 박현범 등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렇게 갱생시켜 돌려보내면 제대로 활약을 못 하는 경우가 생겼다는 것인데... 음.... 아, 그리고 연예계 마이더스의 손 박경훈 사장도 고전하고 있는 윤빛가람이나 강수일 같은 가수들도 있으니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다.


이 기획사는 영화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2010년에 히트시킨 영화 <방울뱀>은 백발 기획의 기획력이 총동원된 수작으로, 주연 구자철의 구글거리는 열연으로 인해, 구자철은 현재 헐리웃에서 꽤 이름을 높이는 명배우가 되었다.


현재는 오케스트라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데, 투자한 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카더라..



7. 경남 - 로제 엔터테인먼트


켈미인 의상실과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유명 부띠끄 험메리안과 MOU를 체결한 이후, 이 기획사 소속 연예인들의 옷맵시가 훨씬 좋아졌다는 평을 듣는다. 조선업계와 연관성을 많이 맺고 있는 기획사로, 남부럽지 않은 전용공연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 기획사의 특장점은 가수 육성에 있는데, 철저한 무명의 가수들을 데려와 호되게 연습시켜 다른 기획사에 이적시킬 때 이적료를 거의 사기에 가까울 정도로 많이 뜯어낸다는 점에 있다. 업계에서는 '거상' 타이틀을 얻어왔었다. 특히, 연습생 조련에 일가견이 있었던 조광래 사장 시절의 로제 엔터테인먼트는 가히 전성기를 구가하였다. 다만, 조광래 사장이 문화부 장관으로 강제 지정된 이후 주춤하게 되었는데, 최진한 사장이 그를 이어 잘 운영해 왔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좋지 않다. 새로 이사장에 취임한 안종복 이사장의 행보때문인데, 안종복 이사장은 로얄즈 엔터테인먼트와 IU 엔터테인먼트 이사장으로 꽤 명망이 높았던 사람. 하지만, 로제 엔터테인먼트에선 여러 기행을 하고 있다. 로제 엔터테인먼트가 경상남도 지역을 기반으로 출범한 만큼, 지금 창원에 지어진 전용공연장 대신 사천이나 밀양 등 경상남도 각지의 시골 장터에서 공연을 해야 한다 하고, 소속 가수들을 행사를 뛰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는 동유럽에서 가수들을 데려와 그들을 전면으로 세우고, 이전 연습생 시절부터 동고동락했던 가수들을 코러스로 내려앉혔다. 또한, 새 사장으로 예전 로얄즈 엔터테인먼트 사장이었던 이차만 사장을 데려왔는데, 이러한 행보에 로제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들을 아끼던 팬덤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8. 상주 - 국방홍보원 국방홍보지원대 


한마디로 연예병사다. 원래는 메이저씬에서 활동하는 것이 금지되었으나, 2002 월드 송 페스티벌 한국/일본 공동개최 이후 메이저씬의 확대를 위해 투입되었다. 처음에는 광주에 사옥을 두고 활동하였으나, 이후 광주에 시민들이 출자해서 만든 빛고을 음악단이 생기게끔 유도한 이후 상주로 옮겨갔다.


매해 봄마다 주목할만한 (중고)신인들을 빵 띄우고 차트를 독식하는 면을 보인다. 그렇지만 여름을 지나 가을이 오면 점차 식상한 곡 편성이라 지적받으며 차트에서 하위권을 차지하곤 한다. 게다가 전역하는 병사들도 생기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소속 가수들이 갱생해서 나가는 경우도 많다. 그 대표적인 게 지금 닥공기획의 간판 가수인 이동국이다. 이동국은 하이틴 아이돌로 유명세를 타던 어린 시절과는 달리, 성대결절이라는 큰 질환을 안고 너무 이른 나이에 해외진출을 하다 실패한 경력이 있는 가수였다. 또한, 각종 국제 가요제에서 기대 이하의 노래실력을 선보여 전국민의 질타를 받고 있었던 중, 연예병사에 지원하여 활동하게 되었는데, 여기서 확실히 되살아났다. 이동국의 예 외에도 최근에는 고음만 잘 낸다던 이상협이 저음역대에서도 안정된 가사 전달력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상협은 전역 후 닥공기획 입사가 확정되었다.


연예병사대의 최대 위기는 2011년이었다. 당시 연예계를 뒤엎은 추악한 스캔들에 많은 병사들이 연루되어 물의를 빚었고, 당시 사장이었던 故 이수철씨는 자진사퇴하고 얼마 안 있어 스스로 목숨을 끊기까지 했다. 이런저런 우여곡절 속에도 간신히 명맥을 이어오던 연예병사제도는, 소속 가수들의 가수협회 등록 여부와 법인 등록이 문제가 되어 2012년도 중반에 메이저씬에서 배제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신임 부대장 박항서의 지휘 아래 절치부심하여 회사법인 등록과 소속 가수들의 가수협회 등록에 성공, 메이저씬 등록 결정 가요제에서 '미친 가창력' 이상협의 활약에 힘입어 불곰기획을 제치고 메이저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현재 여러 지방 행사를 뛰고 있는데, 행사비는 커녕 무만 네 박스 받고 있다고 한다. 지못미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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