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패가 정의의 사도인양 설쳐대고

거기에 얼싸좋다 동조하는 끄나풀들 보기 좆같아서 육두문자좀 썼더니

불편이 어쩌고저쩌고 찌질이 어쩌고저쩌고 아주 가관이구나

 

존나 꼰대처럼 12년 전 이야기 한번 꺼내보자

 

12년 전에는 모든 구단이 기업구단이었으니까 모두가 연고이전의 후보였어

심지어 부산은 연고이전 신청서까지 제출했었지.

그러다 LG가 야반도주 했을 때, 연고이전을 비난하는 한편으로 그런 생각들 했을거다

본인이 아니라고 해서 모든 사람이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은건 아니다....

 

"우리팀은 아니라서 다행이다"

 

그렇게 니들은 10년동안 내 팀 사랑하고 내 팀 물건 사고 내 팀 성적 좆같으면 욕도 하면서 살았을거다.

물론 니들은 그동안 북남패 욕도 존나게 했지. 연고이전한 패륜이라고말야.

그리고 안양빠들은 10년동안 안양에 축구단 하나 만들려고 마부작침 하면서 피눈물 쏟았다.

그렇게 기다렸던 안양의 팀이 만들어졌고, 

이제는 타팀빠랑 키배도 뜨고 현피도 뜨고

성적 개판에 막장인 경기력 보면서 선수단 욕도 하고 감독 욕도 하고 아주 별 지랄지랄을 다 하고 있어.

 

 

 

 

 

 

 

 

 

 

 

 

 

니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행해왔던 10년을

우리는 구단 욕하고 선수들 욕하는것마저 와 이게 팀이 있으니까 가능한거구나

이런 감사한 마음 가지면서 살고 있단 말이다.

니들 10년동안 패륜이라고 욕하고 지랄하면서

안양,부천빠들 심정 다 이해하는척, 정의구현하는것처럼 해대더니

이제는 전북 까겠다고 북남패랑 손을 잡아?

 

그래 씨발 나 욕 좀 썼다

아직도 12년전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나란 새끼가

이유가 뭐가 됐든 평생의 원수새끼들이랑 손을 잡는다고

매수가 연고이전보다 더 나빠요 하는 같잖은 꼬라지를 보니까 욕이 안 나올수가 없더라?

내가 이렇게 울분을 토해내는게 아직도 그냥 욕이라는 프레임에 갇혀서 보인다면

아무리 좆같은 상황이 다가와도

아무리 억울한 일이 생겨도

평생 욕하지말고 평생 울분을 터트리지도 말고 평생 북패랑 손 잡고 다녀라

 

 

북패랑 손잡고 다니는것까지야 뭐라 안한다

안양을 욕하든말든 알게뭐냐. 어차피 다 적인데.

근데 안양 위하는 척은 하지 말아줘

그건 진심 꼴보기 싫으니까.

 

 

작금의 이 좆같은 사태를 보며 안양빠로서 북패 욕지거리 한게 그렇게 불편했니?

불편하면 꺼져. 내글 보지마. 누가 내글 봐달래?

내가 쓴글인거 보이잖아. 알아서 클릭하지마.

나도 니들같은 새끼들이 내글 읽고 주어없는 글 써가면서 에둘러 까는거 보기 좆같아.

어디서 씨발 절중 타령하면서 이래라저래라야

 

 

 

 

 

 

 

 

 

 

다만 이거 한가지는 명심해둬라

기업구단 빠는 놈들은 언제든 기업에게 버림받을 여지가 남아있고

시민구단 빠는 놈들은 언제든 정치적 논리에 의해 버림받을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프로축구 보려면 이정도는 기본으로 깔아둬라

팀 한번 없어져 본 놈의 진심어린 충고니까 이것까지 너무 고깝게 보진 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