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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9 04:14

FC GS

조회 수 1594 추천 수 21 댓글 10



 아휴 코감기야.. 

 형들 절대 덥다고 창문 다열고 자진마..

 뭐 감기라는게 그런다고 안찾아오는거는 아니지만.


 참고로 이 글이 뻘글이 될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민감한 글일수도 있고

 여러 각으로 보일수가 있는데 난 그런건 몰라.

 이것 또한 내 생각이니까 건전한 비판과 뭐 비난도 괜찮아.


 FC GS

 없었는데 연고이전해서 생긴팀이지.

 안양 LG 치타스의 서포터들과 그 팀의 팬들 그 팀을 사랑하고 좋아하고 지지하던 사람들에게

 커다란 상처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줘가면서까지 서울로 연고지를 옮긴 팀.


 안양빠들은 9년의 기다림을 통해서 결국

 FC 안양이라는 새로운 팀을 만들었고

 GS와 경기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겠지.

 그리고 이 리그가 계속되는 날까지 이 두 팀은 평행선을 달릴 거고.


 FC GS는 그렇게 태어나서

 나름대로의 길을 걸어왔어.

 일단 수도 서울을 연고지로 하기 때문에 많은 숫자의 팬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잘 살렸고

 유통업에 치중하는 모기업 GS라 그런지, 아니면 원래 그 구단 마케팅팀 사람들이 유능한건지

 홍보도 잘 하고 머천다이징도 잘 만들어내고.

 축구계의 마이다스의 손 아디다스로부터 장장 8년 간(2004~2011)의 스폰서를 받았지.

 

 모기업의 오너인 허창수는 또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축구팀에 투자를 많이 하는것을 허락했는지 좋은 선수들을 많이 데려오기도 했어.

 물론 그중에는 안양 LG 시절부터 이미 좋은 선수였거나 유망주인 선수들도 많았지만..

 그래서 성적. 제일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성적을..


 한동안은 잘 못 냈지. 별로였지.

 귀네슈가 맡은 첫 시즌인 2007 시즌까지는 그리 좋은 성적은 못 냈어.

 2006 시즌에도 4강은 갔지만 그게 다였고..

 그렇지만 경기력이라든가, 좋은 선수의 영입을 통해서 계속 FC GS는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을만한 것들을 갖추어나가.


 그리고 2008 시즌 준우승을 했지.

 물론 이듬해인 2009 시즌에는 다시 PO에서 그치면서 무관에 그쳤지만

 사람들 머릿속에 GS의 축구란 어떻다, GS에는 누가누가 뛴다 라는 인식을 하게 해줬지.


 2010년부터 현재진행형인 2013년에 이르기까지.

 두 번의 리그 우승과 한 번의 컵대회 우승. 그리고 ACL 4강.

 그리고 계속해서 데리고 있는 좋은 선수들. 이제 국가대표는 빠짐없이 내보내는 그런 팀.


 좋은 팀이야. 축구팀으로서.


 그런데 나를 비롯해서 참 많은 사람들이 싫어해.

 아니, K리그를 오랫동안 봐온 사람들 대부분이 다.

 그래서 한동안 나도 혼자 고민했었어.

 난 왜 GS를 싫어할까.


 GS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크게 세 부류로 나눠봤어.

 

 1. 안양 LG 치타스를 응원했던 사람들

 2. 안양 LG 치타스를 제외한 다른 팀을 응원하던 사람들

 3. 특정 팀을 응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K리그를 즐겨 보던 사람들


 1번이 FC GS를 싫어하는 것은 더이상 말할필요가 없으니까 넘어가자.

 당연한거지.

 나도 그런일 당해보지 않았으므로 1번이 질색팔색 하는거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 수밖에 없다.


 3번.

 3번은.. 사람마다 좀 다른거 같은데 2번을 이야기하면 답이 좀 나올거 같아.


 2번이 대부분일 거라고 봐.

 일단 FC GS 구단은 도의적 차원에서라도 어떤 사과라든지 미안함의 의사 표시를 한다면

 제주 - 일단 이글에서는 이렇게 쓴다 - 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A매치에서 했던 것처럼이든

 아니면 그네들의 첫 홈경기에서든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를 했어야 했는데

 그 대상이 안양 LG 치타스를 응원하던 사람들이어야 하지

 굳이 나머지 팀들을 응원하던 사람들 즉 K리그빠들에게는 할필요가 없었다는거.


 그럼 왜 그 사람들은 GS를 싫어할까.

 첫번째로 그 팀 지지자라는 몇몇 사람들이 저지른 개짓거리 때문이겠지.

 그리고 그것에 대한 사과가 없다는 점.

 두번째로는 지금은 각성했지만 예전엔 개였던 이청용을 필두로

 다른 팀 이적해서는 아버지 소리 듣는 김한윤이라든가 매너 없었던 김진규 등

 그 팀 선수들의 멘탈이 좋지 않은데서 기인한 선수들의 프로답지 못한 행동들.

 

 저 두가지가 '내가 지지하는 팀'에 해당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렇겠지.

 그래서 2번은 숫자가 더 많으니까 당연히.. GS를 욕하기 시작하지.

 연고이전해서 가뜩이나 뭐같은 팀인데 그짓거리까지 하고 다니고

 안하무인으로 사과도 안한다고.

 그럼 3번이 동요해서 2, 3번이 다같이 GS를 까지.

 1번은 워낙 독자노선이니까.


 나도 'GS라' 싫은게 아직도 많아.

 그래도 난 아디는 참 좋아해. 좋은 선수고 훌륭한 선수라서.

 결론은 뭐냐면..


 GS를 싫어하는 이유와 방식이 다 다를 거야.

 그거 존중해주자는 거야. 으아 콧물..

 GS가 싫어서 알아흘리를 응원할수도 있는거잖아. 그팀 잘나가는게 꼴보기싫으니까.

 물론 예전에 강원의 예처럼.. 강원이 2-0으로 앞서다가 2-3으로 역전패 했다고

 강원을 비난하면 당연히 잘못된 거지.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그렇잖아

 

 인천이라는 팀을 지지하는 내 입장에서는

 알 아흘리든, 강원이든 GS의 상대팀 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는거고

 난 GS가 잘나가는게 꼴보기 싫으니까 앞선 두 팀이 이겼으면 '좋겠고' 못이기면 어쩔수 없는거다.

 이렇게 넘어가면 좋지 않을까, 싶은거지.


 물론 앞서 말했듯이 안양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예외로 해.

 


 결론 :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 으아 감기들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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