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축갤 망원인중 하나가 친목이 생기고, 고정닉들간 유대가 생기면서 기존 고정닉들끼리의 분위기와 문화를 만들어냈단말이지. 새 유입들은 없어지고. 축구보다는 기타 글들이 많아지고.

현 이 사이트는 물론 저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비슷한 길을 가고 있는 것 같음. 아는 사람들 끼리만 놀고, 새 사람들 오면 이 사이트는 이런 데니 알아서 기라는 식의 댓글이 늘 달리고, 아니면 안 된다는 식의 꼰대류 마인드도 있고.

이 사이트에 그렇다고 해서 도발이 없느냐?? 그건 아니지. 근데 그 도발은 "아는 사람들끼리의" 도발이라는 게 한계지. 난 너 아니까 니 도발은 돼. 근데 넌 어디서 처음 보는 게 도발이야? 니가 감히? 식의 마인드. 사이트가 유연해지지 못하고 있다는 거지.

기존 고정닉들의 생각이 필요한 때 인 것 같음. 지금 방식이 좋다고 생각한다면 할 말 없지만 너무 지나친 "내 바운더리화" 로 즐거운 축구사이트를 키배판으로 만들 필요는 없지 않을까??

몇몇 유저들이 사이트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을 쓴다곤 하지만... 그게 정말 이 사이트의 처음부터 쓰면 안 되는 글이였냐고 한다면 그건 또 아니거든. 음..

아 그리고 이건 솔직히 말해서... 휍의 성남 도발글이 여기 하루에 몇 개씩 올라오는[개ㅇㅇ] 류의 뻘글보다 재미있지 않아??? 나만 그럼??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