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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기사 링크 걸어 두고..


내용을 보니.. 박주영의 뒤통수 사건에서 선수 부모의 입김이 매우 컸음을 보게 되네.


올 시즌 앞두고 포항에게 뒤통수를 날렸던 황희찬 사태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벌어졌지.



이 정도 나이 또래는 분야를 불문하고, 부모들이 진로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고,


결정하는데 도움을 줘야하는 게 당연하지.


메시 역시도 아버지인가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딜을 해서 넵킨에 계약서를 받아 낸 유명한 일화도 있고.




최근에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대학축구 선수를 둔 부모와 이야기 하게 됐는데


시작부터 온갖 축구판에 대한 공정치 않은 생각으로 똘똘 뭉쳐 있더라구.


그 경기에서 자신의 아들이 경고를 받고, 아들의 팀에 꽤 파울을 많이 불었나보더라구.


결국 승부차기 끝에 지긴했는데 상대팀 감독이 심판에게 돈을 찔러줘서 그렇다는 둥.


승부의 세계를 바라보는데 토쟁이 같은 시각으로 이를 해석하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충격이었다.


연령별 대표팀에 한 번 뽑혀야 프로팀에 갈 수 있는데,


감독들에게 뒷돈을 챙겨줘야 하는데 자신이 그렇게 하지 못해서 아이가 성장하지 못한다는 둥.


마치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촌지를 좀 줘야 애를 잘 봐준다"라고 생각하는 구시대적 또는 불법적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나에게는 충격이었지.




나는 아주 일부의 시선이라고 믿고 싶지만, 이게 축구 선수를 자녀로 둔 부모들의 일반적인 시각이라면 좀 염려되네.


분야를 불문하고 20대 초반이라면 부모가 진로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고, 결정해주는 건 맞다고 봐.


박주영, 황희찬 부모가 잘 했다 못 했다고 말하고 싶지 않네.


그러나 자녀들이 그라운드에서 공정하게 룰 안에서 경기를 하듯 부모들 역시도 축구판을 공정하게 바라봐주고 그 안에서 공정한 룰을 지켜가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는 거지.



  • ?
    title: 2015 수원B 26번(염기훈)떡수르 2015.03.17 10:34
    뒷돈받는 놈도 있으니 저런부모도 있는거다 라고도 말할수도 있겠지만 씁쓸하다 진짜..
  • profile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더매드그린 2015.03.17 10:50
    학원축구의 병폐 아니겄소잉..........
  • ?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에위니아 2015.03.17 10:59
    뭐 비단 축구에 국한된 게 아니라 모든 학원스포츠에서 실적은 중요한거고 그 실적을 위해 부모는 자기 힘 되는대로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하겠지.
    나도 선출에다 단체운동이 아니라 개인운동이라 험한 꼴을 많이 봐서 나중에 내 자식은 절대 운동이랑 연관시키고 싶지는 않다. 근데 이래놓고 나중에 같이 공차러 다니고 그러겠지...
  • profile
    title: 2015 포항 28번(손준호)베르누이 2015.03.17 11:07
    근데 불신과는 별개로 친족사기단 수준인 부모들도 많은게 현실임.
  • ?
    title: 2015 인천 10번(이천수)이분그래도이천수 2015.03.17 11:12

    공정한 시각과 룰이라... 그런 거 없다.
    100%라곤 말 못하겠지만 학부모든 지도자든 80% 이상.

    "우리 애한테 한두 푼 드는 것도 아닌데 이래놓고 애 인생 망칠 순 없지"
    이 생각이 드는 이상 눈 돌아가는 건 인지상정.


    이건 진짜 종목조차 불문이다.

  • ?
    title: 포항 스틸러스캐스트짘 2015.03.17 11:45
    어우.........

    내가 있었던 학교 야구부도 저랬을려나;;
  • ?
    title: 전남 드래곤즈_구yellowmarine 2015.03.17 11:47
    쉽게 안바뀔꺼란게 더 씁쓸...초등학교 중학교 입학에도 엄청나게 쓰는데ㅠ
  • ?
    title: 부천FC1995_구닉네임 2015.03.17 12:01
    단언코 종목불문임.
    예전 고등학교때 우리학교 야구부만 봐도 그랬고,
    축구도 물론 지인들 보면.. ㅎㅎ
  • profile
    title: 서울 유나이티드상일동짬고양이 2015.03.17 12:22
    실적위주로 뭐 드러나지 않으면 선수로서 성장기회가 차단된다고 믿고 계신분들이 많을거고, 그렇지 않다고 또 잘라서 말하기 어려운 환경이니...쩝
  • profile
    title: 2015 국가대표 7번(손흥민)마오 2015.03.18 15:46
    메시 아버지의 예가 끼어든건 좀 잘못된거 같은데 극성인 것과 극성으로 불법까지 불사하는 (혹은 남의 공정한 성취를 불법으로 뺏으려드는) 마인드를 같이 놓고 비교하면 안되지.

    박주영 기사에도 댓글 달았지만 조민국한테 딜을 쳤다는 박주영 어미 내용을 보니까 지금의 박주영이 어디서 나타난 '괴물'인지 알겠더라. 인성교육 어디서 받았겠어.

    늘 말하지만

    죽어야 끝남.

    그리고 죽일 수 있도록 비리에 대해 단호한 법을 운용하는 수 밖에 없다.
  • ?
    title: 2015 국가대표 12번(한교원)파투라이커 2015.03.19 18:26

    저거 저 부모만 가지고 있는 생각이 아니야 현실이야. 다만 우리 스포츠판이 점점 건강해지고 있다고 착각하는거지. 우리 구단이 규모가 작으니까 부모들이랑 자주 원정서 만나게 되고 말도 자주 하게 되는데 대부분 본문이랑 비슷해. 그리고 부모가 생각하는 망상은 아님. 왜 감독들이 잊을만하면 한번씩 돈받아서 조사받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함. 야구도 한대화 감독이 그랬고, 양승호감독도 그 건으로 구속됐다. 청렴한 선비같은 강릉시청 박문영 감독도 돈문제로 짤린거 보면.. 아직 걷어내지 못한 현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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