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표 거인' 김신욱(25·울산 현대)이 2500만원을 기부한다.
울산은 26일 "김신욱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지난 시즌 공격포인트 누적금 2500만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김신욱은 지난해 "내가 달성한 공격 포인트만큼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부 하겠다"며 사랑의 공격 포인트를 약속하고 시즌을 맞이했다. 착한마음 덕분이었는지 김신욱은 정규리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FA컵에 출전해 총 25개의 공격포인트(22골·3도움)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고, 공격 포인트 한 개 당 100만원씩을 누적해 총 2500만원의 기부금을 모으게 됐다.
이렇게 모아진 '사랑의 공격 포인트 기부금'이 2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울산공동모금회를 통해 급식지원, 교육프로그램지원, 시설보수와 관련된 사업을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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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착한거인 김신욱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