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거 없어 ㅋㅋㅋㅋㅋ
팀수가 6개로 준다고 지금 있는 관중이 전부 6개 팀으로 헤쳐모여 할 거 같음? 그대로 폭망이지.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한국에서 K리그가 인기 없다는 건데.
국대에서 잘 하는 애들은 전부 해외 나가서 뛰고.
티켓값은 아주 싸고. 연간권은 더 싸고. 머천다이징은 개판이라 팔리지도 않고.
평관 1.5만에 머천다이징 수입으로 1년에 50억만 되도 그냥 그걸로 팀 굴러간다.
스폰 따오기도 훨씬 쉬워지고.
근데 안되잖아?
팀을 줄인다고 될 문제도 아니고, 운영비를 줄인다고 될 문제도 아님.
어차피 시민구단은 운영비 최하단계로 굴러가고 있고, 나머지 기업구단은 충분히 투자할만 해서 하는 거.
(랄까, 닭이랑 북패 빼고는 언제든지 시민구단급으로 털릴 수 있는 기업구단이긴 하지)
오너의 축구 사랑에 의해 많은 돈을 지원해 주던게
포항/전남, 유공, 울산, 일화, 부산 정도고 수원, 전북, 북패는 기업의 필요에 의해서 투자한거고.
포항/전남은 이미 지원이 줄 데로 줄었고, 유공은 부천시절에 개막장이었다가 남패 되면서 투자액 올렸고
울산은 정몽준 살아 있는 동안엔 큰 문제 없을테지만 잠실 이전의 떡밥은 풀풀 살아 있을 거고.
부산은 정몽규가 축협 먹은 이상 심하게 말리지는 않을 거임.
마지막 남은 일화가 이번에 정리된 거라고 봐야지.
그냥, 정말로. 이렇게 흘러갈 거라고.
아마 그냥 이렇게 흘러 갈거야. 물론 내리그 팀들이 개챌 올라오면서 쌩쇼할 가능성은 있겠다만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