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고딩때 까지는 정말 편향적인 독서습관 땜에 담임이나 아부지한테도 까이고 했는데
거의 읽는 책이 대부분 역사에 관련 되거나 인물에 관련된 거였거든...
그러다 손떼고 있다가 군 시절에 공부도 하고 시간나면 책도 읽고 했는데
누구나 한번 쯤은 접했을 동물농장이거든..
내용은 대충 알것이 그게 뭘 비유하는지 다들 알거고
사실 나는 그 책의 사상보다야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이
세상이란 권력을 독점할 욕심을 가지게 되는 것이고
욕심은 욕심을 부르고 권력을 가진 사람은 욕심때문에 부패한다.
그 것이 누구라도 말이여...이런 생각을 하게되었거든..
원래 예전에 역사책을 읽으면서도 그런 생각을 안했던 것은 아닌데
걍 세상 돌아가는 거 보면 볼수록 그렇게 느껴지기도하고 그랬었지만
이 책은 그런 생각에 뭐 쐐기를 박아주었나..그런 느낌이여
뭐 지금 내가 좌도 우도 그저 좋게 바라보지 않는게
상대를 매도하는 태도 뿐만이 아니라..어차피 권력암투로 비쳐지는 것도 있어서 그런 것 같음.
그래서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욕심을 가지지 말자인데...현실은 그게 안되는거지.
걍 뭐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