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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북패충들이 썼다는 성명서를 보아하니 기도 안차서... 글의 기본을 모른다.
도대체 누구한테 쓰는 글이며 그 요지가 무엇인지. 성명서를 왜 쓰는건지 모르겠다.
성명서는 가볍게 남발하는 글이 아니라는 것쯤은 알텐데,
성명서라는 건 차후 있을 행동의 전초전을 예고하는 글이라는 건 알텐데 (모르려나?)

참고로 9년 전에 씌어진 성명서를 가져왔다. 다들 읽어봐봐.


K-LEAGUE SUPPORTERS CLUB 연합 
                                     
                                           
[성명서]          2004.01.27
                                                                                                                        

- 서울시와 LG 그룹은 축구 팬들을 우롱하지 말라!!-
- 안양 LG Cheetahs의 연고지 이전을 결사 반대하며-


1997년 이후, 우리 K-League의 각 Supporters Club들은 때로는 경쟁자로서 서로를 견제하고 때로는 동지로서 함께 피땀을 흘리며, 오직 대한민국 축구의 발전을 위하여 자신들의 모든 것을 바쳐서 대가를 바라지 않는 희생을 해 오며,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수 많은 공적과 업적을 남겨 왔었다. 그러나, 그 수많은 노력의 산물 중 가장 빛나야 할 ‘지역연고 정착’ 이라는 K-League의 대 명제가, LG라는 기업의 우둔한 욕심과 축구를 또 다시 정치에 이용하려는 서울市의 일부 정치인들에게 휘둘려 다시 한번 처참하게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다.


지난 1월14일, 이춘식 서울市 정무 부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부터 KT, 한화, 국민은행 등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서울 연고구단 창단이 무산되었기 때문에, 1월 28일까지 창단 희망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며 "공모가 무산될 경우 올 시즌 K-리그 참가를 위해 타 지역 연고구단의 서울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였다. 하지만, 설 연휴를 제외하면 불과 10여일 간의 기간동안 수 백억원의 자금이 소요되는 거대 사업인 축구 팀 창단에 관한 의향서 제출을 요구하는 것은 어느 누가  보더라도 무리인 것이다. 현재 서울市가 추진하고 있다는 공개 모집은, 모두 LG의 연고 이전을 염두에 둔 요식행위에 불과한 것이며, 수 많은 축구 팬들과 축구 인들을 기만하는 행위인 것이다. 이러한 서울市와 LG의 만행은K-LEAGUE의 모든 팬들과 Supporters를 분노케 하였으며 모든 Supporters에게 투쟁의 확신과 명분을 부여하였다. 이로서, 이제 갓 성인의 나이가 된, 사랑하는 K-LEAGUE의 그라운드에는 불의(不義)를 징벌하기 위한 투쟁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


파렴치한 서울市와 LG의 행태는 여러 곳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서울市는 지난 수년간 서울 연고 축구 팀을 갈망하는 수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에 침묵을 지켰으나, 총선이 다가오는 2004년 現 시점에서 보란 듯이 연고지 이전이라는 무리수를 두어가면서 프로축구 팀을 유치하려 하고 있다. 이춘식 서울市 정무 부시장은 “더 이상 상암 구장을 주인 없이 방치할 수는 없다는 게 서울시의 판단” 이라면서 “신생 팀 창단만을 고집해 상암 구장을 계속 비워두는 것은 축구 팬들과 서울市民의 기대를 저버리는 결과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앞서 거론 했듯이, 이미 수 년 전부터 서울市에는 시민구단을 창단하고자 하는 서울市 축구 팬들의 목소리가 있었으며, 서울市에서는 그러한 그들의 목소리를 외면해 왔었다. 또한 서울市는 상주 인구만해도 1000만을 넘는 대한민국의 수도로서 국가의 모든 주요 기능이 모조리 집중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우리나라의 모든 행정, 문화적 기능의 중추라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인구를 통틀어 4천 5백만으로 잡을 경우, 서울市의 인구는 4분의 1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러한 거대 도시를 관리하는 수뇌(首腦)들이란 자들이 자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며, 일말(一抹)의 노력도 없이 타(他)도시의 연고 구단을 꾀어내어 자신들의 안위(安危)와 정치적인 이익(利益)에 순수한 축구 팬들을 이용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모든 서울 축구 팬들은 물론, 안양의 축구 팬들까지도 우롱하는 처사(處事)라 할 수 있다.     


또한 LG는, 연고지 이전설 기사가 나간 뒤 그 의혹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올라간 안양 시민들과 축구 팬들의 상처가 담긴 항의의 목소리들에 대해 한 달이 지나도록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는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서는, 연고 도시의 시민들이 받을 상처나 감정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의미로 밖에 해석이 되지 않는다. 8년 이상 열성적으로 연고 팀을 사랑하고 지지(支持)한 수많은 안양 RED Supporters는 서울市와 LG의 정치적, 영리적 이득을 위해 하루아침에 자신이 사랑하던 팀을 빼앗기고 잃어버려도 된다는 말인가? 그리고 수 년간 서울 축구 팬들이 염원한 시민구단의 꿈을 처참히 짓밟힐 수 있다는 것인가?


이에,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축구를 사랑하는 순수한 축구 팬들과 Supporter들은, 팬들의 열망을 외면하고 축구발전에 역행하는 ‘연고 이전’ 이라는 우를 범하려 하는 서울市와 LG를 강력히 규탄하는 바이며, 이러한 축구 팬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연고이전을 강행할 시에는, LG와 서울시는 육십만 안양 시민들, 천만 서울 시민들, 그리고 전국의 모든 축구 팬들과 Supporter들의 공적(共敵)이 될 것임을 천명(闡明)하는 바이다. 또한, 연고 이전을 지지하는 이들 역시 축구발전에 역행하는 자들이라는 불명예와 처절한 비난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서울市는 이제라도 서울 축구 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 서울 시민구단이 창단될 수 있도록 진정으로 노력하며 준비하여야 한다.


LG는 현재 진행중인 모든 연고이전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수 많은 연고 팬들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며,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해 기존의 연고지인 안양 시에 계속 정착 할 것을 안양 RED Supporters Club을 위시(爲始)한 대한민국의 모든 Supporters Club들은 간절히, 그리고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2004년 1월 27일
K-LEAGUE SUPPORTERS CLUB 연합


K- LEAGUE Supporters Club 
안양 RED Supporters Club, 성남 천마불사, 수원 그랑블루, 울산 처용전사, 부산 P.O.P, 포항 Marines, 전북 M.G.B, 전남 위너 드레곤즈, 부천 헤르메스, 대전 퍼플크루, 대구 FC 서포터스 연합, 광주 1980, 대구 낭띠, 인천 유나이티드 서포터스 연합, 인천 유나이티드 서포터스 T.N.T

K- 2 LEAGUE Supporters Club
수원시청 포트리스, 서산 Deep Blue Sea, 강릉 ★히어로, 서울시청 서포터스,
인천 한국철도 서포터스 클럽, 의정부 ‘미라쥬 험멜’, 미포조선 ‘天上天下 미포독존™’, 이천 FC 서포터스

서울 시민구단 Supporters Club
서울 시민구단 창단 준비위원회 F.C. SEDUL UNITED 
서울 프로축구단 창단 서포터스 RED POWER

대한민국 대표팀 Supporters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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