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명의 A감독
시기가 적절하지 못하다. 지금 시점에 이 선택을 함으로써 더 큰 걸 놓칠 수 있다. 겨우 상처에 약을 바르고 회복해가는 과정인데 안 좋은 타이밍에 이런 결정을 내린 것 같다. 지금 필요한 건 선처가 아니라 보다 경각심을 갖고 혹시나 승부조작의 뿌리가 남아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는 것인 게 아닐까 싶다. 사회갱생프로그램 정도라면 납득 가능하지만 선처해주는 건 아닌 거 같다.
Q. 승부조작에 가담했던 선수라도 징계가 풀리면 영입할 생각이 있나?"팬들이 확실히 납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징계가 해제된다면 그 선수들도 죄는 씻은 것이고, 다른 축구인들도 공동책임은 있으니까 기회를 주는 건 맞다고 본다."
조건부 찬성 중에선 제일 타당한 의견인 듯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