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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전국대회에 임하는 그들의 열기는 제주도의 뜨거운 태양보다 더 뜨겁게 느껴졌다.


창단 후 처음으로 출전하는 ‘제21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서울유나이티드U-18(이하 서울U-18)은 21일 강창학B구장에서 능곡고등학교(이하 능곡고)와 첫 경기를 펼쳤다. 능곡고는 전날 열린 경기에서 운호고등학교(이하 운호고)에 패한 상황이었다. 승리를 한다면 22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지만, 경기는 아쉽게 2-2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0161D34B51ED2B851929D4첫 번째 골 이후 서울U-18 임다한 코치에게 축하의 메세지를 보내는 선수들 (왼쪽부터 김한주-조효신-김채운-이종원-종한선-손현호 순) ⓒ서울유나이티드

 

감동을 선사한 서울U-18


이른 시간에 축포가 터졌다. 4분 만에 팀내 최다골 주인공인 손현호가 왼쪽 측면에서 최환준이 올린 크로스를 멋진 헤더로 확실하게 마무리 지었다. 골이 터지자 이내 선수들은 벤치로 달려왔다. 3학년 선수들과 골을 넣은 손현호가 분주히 움직였고, 이내 준비한 종이를 펼쳤다.


‘코치님생축♥'이란 단어를 만들어 임다한 코치에게 선사했다. 경기 당일 생일이었던 임다한 코치는 선수들에게 박수로 화답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경기 전날부터 주장 김채운을 필두로 극비리에 준비한 깜짝 골 셀레브레이션은 경기를 지켜본 모든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완벽한 약속과 움직임으로 상대를 무너뜨리다


경기 전날 훈련장에서 서울U-18은 공격 전개 작업과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약속된 움직임을 만들며 수없이 훈련했다. 특히 프리킥에서 약속된 플레이를 만드는데 중점을 둔 서울은 오늘 프리킥 상황에서 제대로 성공시키며 짜릿함을 느꼈다.


전반 15분에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서울U-18은 과감히 계획된 움직임을 가져갔고, 짧은 패스를 이어받은 종한선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키며 순식간에 경기는 두 골 차로 벌어졌다.


경기 후 김경범 감독은 “경기 전날부터 세트피스 훈련을 수없이 했는데, 제대로 나온 적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 경기에서 완벽하게 성공한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 두 번째 골 장면만큼은 우리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031EF74F51ED2BB3096300두 번째 골 이후 기뻐하는 서울U-18선수들 ⓒ서울유나이티드

 

공수가 ‘완벽’했던 전반전


전반 4분과 15분에 각각 골을 기록한 서울U-18에게 전반전은 ‘완벽’ 그 자체였다. 짧은 패스를 이용해 능곡고의 수비를 괴롭히며 전반전을 지배했다. 특히 멋진 골을 연이어 넣으며 공격의 모습도 좋았지만, 골키퍼 안세훈과 종한선 등 수비에서 골을 내주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몸을 날리며 수비를 했다. 그래서인지 서울의 골문은 더 단단해보였다.


서울U-18이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자 능곡고는 전반 10분과 17분에 각각 이른 교체를 하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하던 사람들 모두 서울U-18을 보며 ‘어디서 온 팀이냐’, ‘줄무늬 유니폼이 잘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U-18은 전반 중반부터 마지막까지 매섭게 몰아치던 능곡고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아쉬움이 남는 후반전


완벽한 모습을 보였던 전반과는 달리 후반전에는 초반부터 능곡고의 거센 공격에 우리만의 움직임이 나타나지 못했다. 결국 후반 7분 능곡고에 한 골을 내주며 한 골 차로 좁혀졌다.


실점이후 선수들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제대로 된 공격이 나오지 못했다. 4분 후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파울을 범해 능곡고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그러나 안세훈이 방향을 잘 읽고 선방을 하며 다시 분위기는 서울U-18로 넘어왔다.


후반 18분 결정적인 기회가 서울U-18에게 찾아왔다. 손현호가 영리하게 수비를 등지고 돌아서며 순식간에 골 기회가 왔고, 더 좋은 위치에 있었던 김정호에게 연결했다. 김정호가 슈팅을 했지만 공은 골키퍼 맞고 골 포스트를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그 순간 경기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아쉬워했다.


5분 간격으로 서로 공격을 주도하며 점점 경기는 열기를 더해갔다. 좋은 기회를 아쉽게 살리지 못한 서울U-18은 위기를 맞이했다. 결국 능곡고는 후반 28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상대에 비해 선수단이 적었던 서울U-18의 선수들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다시 경기를 역전시키고자 노력했다. 더 이상의 골은 없이 경기는 마무리되며 능곡고는 1무 1패를, 서울U-18은 1무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U-18은 23일 오후 3시 강창학B구장에서 운호고와 예선 경기를 치르며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얻으면 22강에 진출한다.

 

글 = 서울유나이티드 명예기자 정찬민 (sufcfan@naver.com)

사진 = KFA신문기자 김동현, 정찬민

 

원문 출처 : (http://www.seoulutd.com/194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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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kffactory.tistory.com/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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