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의 김신욱에겐 고된 '피지컬 트레이닝'..어떻길래?
일간스포츠 | 손애성 | 입력 2013.07.19 11:07
이케다 코치의 피지컬 트레이닝을 가장 힘들어 한 건 196cm의 거구 김신욱(울산)이다. 김신욱은 한 다리를 뒤로 90도까지 들어올리는 동작 등 균형을 요하는 자세에서 여지없이 흔들렸다. 유연성을 요하는 동작도 큰 키의 그에겐 힘겨워 보였다. 김신욱이 홍명보 팀의 피지컬 트레이닝을 접한 건 이번 소집이 처음이다. 훈련에 익숙해 지기까진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땡볕에서 30분 가까이 피지컬 훈련이 이어지자 김신욱 등 선수들의 이마에 맺힌 땀이 그라운드로 뚝뚝 떨어졌다.
올림픽 팀에 있었던 김영권(광저우), 박종우(부산) 등이 그나마 잘 따라하는 편이었지만 이들은 능가하는 이가 있었다. 현직 군인 염기훈(경찰청)이었다.
염기훈은 모든 자세를 안정적으로 소화했며 뛰어난 균형감각과 유연성을 과시했다. 염기훈 역시 홍 감독과 함께하는 것은 처음이었지만 피지컬 트레이닝에서 만큼은 우등생이었다.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k_league/breaking/view.html?newsid=20130719110704596
원래 오른발잡이지만 어렸을 때 다친 것 때문에 왼발 연습을
겁나게 했고 그 결과 국내 최고급의 왼발 킥력을 갖춘지라 바
디 밸런스를 잡는 훈련에서도 극강이구만....
염기훈의 숨은 장점이 고루 잡힌 바디밸런스라는 사실을 다
시 한번 깨닫게 하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