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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군이 간절하게 기도를 올린 이유는 하나다. 지난 10일 광주FC와의 FA컵 16강전 경기에서 연장후반 14분 몰리나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기 때문이다. 당시 경기는 1-1로 진행되고 있었고, 몰리나가 골을 터뜨리면 서울의 역전승이 확실해지는 상황이었다.
아들의 간절한 기도가 통했을까? 몰리나는 이날 경기에서 엄청난 선방을 보여주던 광주의 김지성을 속이고 골을 성공시켰다. 서울은 몰리나의 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FA컵 8강행 열차를 탔다.
효자네 효자
서울이 맨날 욕은 먹어도 외국인 선수는 참 좋은 사람 많이 오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