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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튀어야 사는 시대다. 중, 고등학생들도 최근 들어 남들과 다른, 특별한 것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NIKE CUP 247 부산 지역 본선 2일차 경기장에서는 개성 넘치는 이름들을 만나 볼 수 있었다. ‘살아있네~’라는 말일 절로 나오는, 그들만의 톡톡 튀는 이름들을 지금부터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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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아오르라 주작이여

 

이 팀, 이름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그리고 직접 만나보니 대박이었다. 날아오르라 주작이여는 친한 친구들끼리 NIKE CUP 247에 참가하기 위해 팀을 창단했다.

 

팀명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생각난 것은 오직 날아오르라 주작이여 뿐이었고, 이것이 그들을 가장 잘 대변해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인터뷰 내내 ‘날아오르라 주작이여~’로 시작하는 환상게임 주제곡을 부르며 필자를 정신없게 만들었다.

 

“날아오르라 주작이여로 팀 이름을 정한 이유는 간단해요. 저희는 주작처럼 하늘로 훨훨 날아오를 것이에요. 그리고 주작은 강하잖아요. 저희 팀처럼요.”

 

“저희 팀은 지역 예선 때 만들어 졌어요. 팀 이름을 지을 때 다른 후보는 없었어요. 그냥 이거구나 느낌이 왔어요.”

 

“상대 팀에 대한 걱정 따위는 없어요. 저희는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위협적이거든요.”

 

“그럼 마지막으로 저희 주제곡을 부를게요. 27번 버스를 타고 이곳까지 오면서 이 노래를 열창했어요. 날아오르라 주작이여~ 환상의 날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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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울리는 뱃보이

 

나쁜 남자가 여자들에게 인기라지만, 팀 이름까지 이렇게 지을지는 상상도 못했다. 여자 울리는 뱃보이 팀은 그들이 사용하고 있는 싸이 월드 공유 다이어리 이름을 팀명으로 사용했다.

 

여자 울리는 뱃보이 팀원들은 실제로도 여자들에게 인기가 엄청 많단다. 조금, 아니 많이 의심이 들지만 일단 그들을 믿어보기로 했다.

 

“여자 울리는 뱃보이는 원래 저희들의 싸이월드 공유 다이어리 이름이었어요. 그런데 이 대회에 참가하면서 저희 팀 이름으로 결정했어요.”

 

“저희는 팀 이름처럼 나쁜 남자들이에요. 그래서 여자들한테 인기가 엄청 많아요. 여성분들 조심하세요. 저희가 다 울려버릴거에요.”

 

“저희와 붙은 상대 팀들 미안합니다. 저희가 못해서. 그냥 재밌게 놀다가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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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하 스따일

 

율하 스타일? 아니다. 율하 스따일이다. 시골에서 올라온 율하 스따일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마을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팀 이름을 율하 스따일로 지었다.

 

시골의 힘은 대단했다. 율하 스따일은 4강 토너먼트까지 올라가면서 대단한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결승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그들은 충분히 ‘스따일’있었다.

 

“개그 프로그램에서 스따일이라고 하는 걸 보고 이렇게 지었어요. 그리고 저희가 멀리 시골에서 왔는데, 저희가 살고 있는 장유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팀 이름에 율하를 붙였어요.”

 

“저희가 지금 한 경기만 더 이기면 8강에 올라갈 것 같아요. 열심히 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율하 스따일의 무서움을 보여주겠습니다.”

 

“저희 팀에는 스따일이 많아요. 여기 신윤오 선수는 코끼리 스타일이에요. 다 부셔버려요.(웃음) 그리고 여기 우재춘 선수는 모내기 하는 솜씨가 장난이 아니에요. 그래서 농촌 스타일이에요.(웃음)”

 

“상대 팀들아, 우리 율하 스따일이 장유 촌 동네의 힘을 보여주겠다! 그리고 새 축구화 하나씩 가져갈게!”

 

글 = 정재영(spegod@naver.com)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원문출처 : http://kffactory.tistory.com/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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