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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팀 블로그 축구공작소(kffactory.tistory.com)를 통해 제공됩니다


무릇 사람은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로 보내라 했다. 그런데 사람이 서울도 제주도 아닌 부산으로 왔다. 하지만 그들 역시 옛말과 다르지 않았다. 서울로 가기 위해 부산을 먼저 정복하러 온 차기대세. 서울과 세계라는 정글을 향해 열정 하나로 똘똘 뭉쳐 정복하러 온 위대한 그들의 도전은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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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세요. 저희는 제주도에서 11시간을 걸려 부산에 온 차기대세입니다. 차기대세는 그들을 놀라게 하면 안 되는 S방송사의 정글의 법칙을 알아가는 프로그램에 나온 족장의 아들 이름인 '차기대세'를 따라 지었습니다. 저희 역시 더 넓은 무대라는 정글을 정복하러 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사실 이 친구들 너무 멋있다. 스스로 멋있다 하는데 얼마나 멋있는지 스스로 김수현, 박기웅 등으로 소개했다. 그러나 너무 은밀한 나머지 본인은 그들의 위대한 잘생김을 알아채지 못했고 지금도 사실 모르겠다. 너무 은밀하다.


"사실 저희는 제주 최강이 맞습니다. 그 이유는 커리어를 통해 설명할 수 있는데요. 저희는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학교 축구 대회 우승팀입니다. 팀원 11명 중 정예 6명이 대회를 나왔으니 당연 차기대세가 제주 최강입니다. 또한 저희는 무려 예선에서 1위로 올라왔습니다. 예선 참가팀이 2팀이나 있었던 건 비밀입니다. 어쨌든 1위팀최강 차기대세가 맞습니다" 이들의 커리어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무려 2팀 중 1위라니. 이 대단한 성적을 감히 누가 대적할 수 있겠는가. 스페셜원 무리뉴도 아마 첼시를 이끌고 이렇게까지는 불가능할 것이다. 왜냐하면 EPL은 20팀이니까.


"제주도에는 이런 큰 대회가 없습니다. 아니 풋살 할 수 있는 환경 자체도 너무 부족합니다.  풋살을 할 수 있는 구장이 약 2개 정도 있는데 터무니 없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우리 제주 최강 차기대세가 이 대회에 나왔습니다. 제주에 있기엔 너무 야망이 크고 잘하는 차기대세가 이제는 이 나이키라는 엄청난 곳의 대회를 우승할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1위해서 막걸리나 한잔 하고 싶네요"  최강 차기대세를 누가 막을 지 엄청나게 고민이 됐었다. 하지만 의외로 적은 가까이 있었다. 술로 생긴 술살은 최강 차기대세엑 크나큰 시련이 될 것이다. 부디 술살을 조심하라. 본인이 조심을 못해 아직까지 고생중이다.


"저희는 고3입니다. 고3이라면 공부를 하는 게 당연하지만 저희는 꿈과 야망을 찾아 제주에서 부산까지 왔습니다. 그 정도로 친구들과 축구하는 게 너무 좋고 축구가 재밌습니다. 수능이 끝나면 다 같이 자전거 여해을 할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전에 국내 1위해 우승으로 영국 여행을 간다면 친구들과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영국에 간다면 제라드도 만나고 유명 선수도 만나고 친구들과 추억도 쌓고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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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마지막으로 하나 더!! 우승하면 나이키에서 박지성 선수 결혼식에 저희가 축하할 수 있도록 도와주셧으면 좋겠어요. 진짜 박지성 선수 너무 좋아서 결혼하면 결혼식가서 축하 해주고 싶어요. 무려 7살 때 박지성 선수를 처음 봤어요. 저희는 이런 부탁을 충분히 나이키와 같은 세계적이고 엄청나고 멋진 좋은 회사에서 들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해요 박지성 그리고 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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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이뉴스>


제주에서 11시간을 걸려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부산까지 왔다. 모두가 굳이 그렇게까지 해서 가야되나 하고 질문을 던질 수 있다. 하지만 이 친구들의 열정, 우정을 향해 누구도 질문을 던질 수 없다. 어떤 팀보다 유쾌하게 축구를 하고 친구들과의 소소한 여행을 꿈꾸며 멀리 부산까지 왔던 차기대세. 사람은 꼭 서울로 갈 필요만은 없다. 


글=박상호(qkrtkdgh93@naver.com/@loveiufc)





원문출처 : http://kffactory.tistory.com/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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