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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는 신형 엔진을 개발하면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회수해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기존에는 MGU-K라는 1개의 전기 모터 시스템을 이용해 버려지는 운동에너지를 회수해서 썼다. 새 엔진은 MGU-H라는 시스템을 1개 추가해 열 에너지까지 적극적으로 회수해 재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쯤 되면 F1 머신을 하이브리드 전기차로 봐도 무방하다. 버려지는 각종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비율은 기존 50%에서 80%까지 높아졌다.
반면 새 시스템을 추가로 장착한 만큼 엔진의 무게는 이전보다 80%가량 무거워졌다. 기존 엔진은 냉각장치 등 보조장치를 제외한 무게가 100kg이었다. 전기 모터 시스템과 배터리를 추가로 장착한 새 엔진은 180kg쯤 된다. 하지만 이는 줄어드는 연료 탑재량으로 상당 부분 상쇄가 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160~170kg의 연료를 썼지만, 이제는 최대 100kg밖에 쓸 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