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겠다고 얘기 했고
수원 프론트(또는 삼성 본사 인원들)를 만났다는 것
이 두가지 때문에 박지성이 수원 올지도 모른다는거 같은데
순번을 정해서 해석해 보자면
1. 유럽에 남는 것이 가장 가능성이 높음
- 붕어의 퇴사 준비는 이제 돈 안벌어도 되니까 일수도 있고 기획사 입사 준비일수도 있지만
국내를 뜰려고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2. 다만 지금 박지성의 경우는 계약이 남아있기 때문에 자기 맘대로 가는게 아니라
팔려야만 갈 수 있다는게 함정. 그렇다면 오파의 시작점은 유럽이 아니라 중동일 가능성도 있음
3. 계산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 박지성이 80억 짜리라고 해보자.
80억에 내놓는다 하더라도 80억에 쇼당 치는 팀은 없을거라고 봐. 다들 깍으려 들겠지
내 생각에 유럽은 65억 수준, 중동은 40억 수준에서 오파가 땡겨질꺼라고 봄
유럽에서 웬만큼 수준급 팀이 오파를 던진다면 아마 연봉을 내려서라도 가게 될꺼야
근데 듣보잡 유럽팀이면 안갈려고 할거 같아. 그러면 qpr은 중동에 팔고싶어 하겠지
4. 삼성에서 얘기한 부분은 여기서부터가 아닐까 싶음
[유럽의 듣보잡과, 중동에서 오파가 올경우에는 수원으로 오겠다고 강력히 요청을 부탁한다]
이런 얘기가 있지 않았을까 싶어. QPR이 원하는 40억은 맞춰주지 못한대도
20억 수준 + 재 이적시 이적료 qpr 입금 + 아챔 못나가면 추가 얼마 입금 등등등
이런 옵션들을 줄줄줄 붙이게 될거 같고
5. 이적료나 연봉을 맞춰주지 못하니까 박지성이 원하는걸 지원해주겠다는 얘기가 있었을꺼 같음.
경기수 줄이고 싶다고 했으면 1년에 10경기 이상 뛰게되면 추가 수당 같은거 붙을거고
국제 축구 행정가가 되고 싶다고 했으면 ioc로 넓어진 인맥 동원 해주겠다고 했을거고
코치 생활 해보고 싶다고 했으면 코치직도 마련 해주겠다고 했을꺼고
유소년이나 키워보고 싶다고 했으면 js파운데이션에 물품 지원 들어가주겠다고 했을거고
6. "박지성 너 나중에 뭐하고 싶냐?"
"뭐 이런저런것들을 해보고 싶어요"
"그거 우리 삼성이 하게해줄께"
아무튼 정리해보자면 이런 얘기 였을꺼 같다는거임.
7. 그러고보니 박지성 입장에서는 유럽 남는거 수틀리면 걍 수원(또는k리그) 오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이 들었을꺼고,그러다보니 기자회견에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겠다]라고 말한거 아닐까 싶네
결론 : 꽝-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