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선수들.. 특히, 북유럽이나 동유럽 선수들은 선수생활 마지막을
자국리그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걸랑...
선수생활 마지막을 자국의 리그에서 보낸다는 인식을 가진 경우는 대
체로 데뷔한 팀에 대한 의리.. 혹은 그에 상응하는 인식때문인 터이고,
자신이 태어난 나라에서 선수 은퇴 그 후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음...
박지성으로서는 프로 데뷔가 일본이기도 해서 그런 인식을 가지고 선
수생활하는 동료들이 참 부러웠을 거란 생각이 든다.
내셔널리즘에 기인한 게 아니라, 인류 보편적인 사고에 기인한거..
아버지와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고아가 된다는 느낌이 든다고 하잖냐..
아무리 부와 명예를 거머쥐더라도 정작 돌아갈 집이 없다는 생각이 들
면 얼마나 허전하겠냐...
말년에 자국으로 돌아가서 뛰는데 ㅋㅋ
설기현의 영향을 받아서 인천유나이티드로 컴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