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몇가지 적어보려 함.
1. 일단 최강희 감독은 팀이 무너진 상황에서 대표팀을 맡아,,
어떻게든 꾸역꾸역이라도 월드컵에 진출시켰고 맡은바 소임을 다했음.
이것만이라도 칭찬 받아야 한다고 생각함.
2. 그외 별개로 어제 이란전.
그렇게 도발해놓고 져버리면 쪽팔리게 되는건 당연지사.
최강희 감독의 안이함이 패배를 불렀다고 봄.
(1) 공격전개를 김영권과 이명주가 주도했다고 보는데 대표팀에서 첫번째로 미들 본 장현수가 너무 안정적으로 운영하려 하고 활동량이 적은 모습이 경기에서 희생하려는 의지가 별로 없던 지동원, 손흥민과 엇갈려 경기력에 빵꾸가 났다.
이로인해 김기희, 김영권이 커버해야 하는 공간이 엄청나게 넓었고 단 한번의 실수로 승부가 났다.
(2) 전반 일방적으로 수비를 하던 이란은 후반 시작과 함께 뒷공간을 오히려 올리며 전방압박을 시도했다.
상대가 온전히 수비만 할거라는 한국팀의 예측을 벗어났고 이에 실점을 허용했음.
상대가 올린만큼 충분히 더 공격할 공간도 생기고 공격에 활로가 생겨야 하는데 다른 계획없이 맞서다 실점.
3. 홍명보
그의 전술이 훌륭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음.
하지만 선수단을 응집시키는 동기부여는 훌륭하다고 생각.
그것만으로 어찌어찌 해보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참,, 파벌이라고 소문났던 애들 헤쳐 모여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