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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 이형상] 팀이름이 잘못함이라니 이 팀, 정말 이름부터가 심상치 않다!

 

본인들은 잘 못한다고 지은 겸손한 팀명이지만 잘못함은 결승전에서 티카타카를 종료 24초를 남겨두고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1-0 승리로 대구 본선 2일차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맞붙은 양 팀은 같은 학교에 재학중이면서도 서로에 대해서 너무나도 잘 아는 친구들이었지만 공교롭게도 결승전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 승부를 가려 결국 우승을 차지한 잘못함팀의 선수들을 만나봤다.

 

무엇보다 상대팀은 같은 학교 친구들이었기 때문에 연습경기를 4경기 가졌는데 모두 패했다고 한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였던, 그리고 실전 경기였던 나이키컵에서 그것도 결승에서 승리하게 돼 의아하지만 그도 최선을 다해 뛰어준 팀원들에 대한 합당한 결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특이한 팀명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한 마디 덧붙였다.

 

"사실 우리 팀은 결승전 상대였던 티키타카팀에 들지 못한 2~3명 정도가 팀을 새로 꾸리면서 선수들을 새로 모집하게 됐다. 그래서 페이스북을 통해 선수들을 선발했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선수 모집이 의외로 쉽게 끝났다. 하지만 딱 봐도 너무 급조된 느낌이어서 잘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잘못함이라고 팀명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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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조직력도 좋아졌고 플레이도 살아나는 느낌이다. 특히 골키퍼 친구가 상당히 열정적이다. 경기가 끝나면 거의 목이 쉴 정도로 선수들의 위치를 잡아주기 때문에 수월한 면이 있다. 이 또한 승리의 원동력이 아닐까 한다."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는 말처럼 처음 팀을 구성할 때는 우승까지는 생각 못한 눈치다.

 

하지만 그들은 우승이라는 값진 쾌거를 이뤘고, 대구 본선우승 자격으로 결선에 임하는 잘못함팀에게 결선 준비를 위해 어떤 비책으로  임할 것인지 물어봤더니 솔직히 의외에 대답이 나왔다.

 

"결선 준비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시합 준비만 하기보다는 곧 있으면 기말고사 시험기간이기 때문에 학업에도 충실하고 결선 준비도 잘해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학생의 본분과 삶의 활력소이자 최고의 취미가 된 축구를 모두 놓치지 않으려는 마음과 그들의 결선을 향한 그들의 아름다운 도전이 후회없는 최상의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글 = 이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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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kffactory.tistory.com/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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