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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E CUP 247 대구 본선 1일차 고등부 우승의 주인공은 바로 Mercurial이다. Mercurial은 정규시간 1-1 무승부로 끝나고, 이어진 연장전에서 골든골을 뽑아내며 우승의 자리에 올랐다

 

경기가 끝난 뒤, 만난 Mercurial은 우승 소감으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최종결선에서 만날 상대팀에 대한 경고도 덧붙였다.

 

결승전 전략에 대해서는 큰 전략은 없었지만, 대회 전 결승골을 넣은 선수를 영입한 것이 좋은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우리 팀이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웃음) 이제 최종결선에서 가서 전국의 모든 팀들에게 대구의 자존심을 보여주도록 하겠다.”

 

“딱히 전략은 없었다. 결승골 넣은 김동건 선수가 워낙 잘하는 선수다. 원래는 다른 팀으로 나오기로 했는데, 우리가 꼬드겨서 영입했다.”

 

이 날 경기장에는 연장전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킨, Mercurial 김동건의 친 형이 찾아왔다. 득점 이후 김동건은 형에게 다가가는 골 뒷풀이를 선보이며 함께 기쁨을 나눴다.

 

“결승골을 넣고 형에게 달려갔다. 너무 좋았다. 이제 형이 한우 고기를 사준다면 더 좋을 것 같다. (웃음)”

 

축구에 열정이 있어야,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을 수 있다. Mercurial은 충분히 자격이 있는 팀이다. 이들은 우승 다음 날 또 축구 대회에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서 휴식을 취하고, 내일은 강변에서 하는 축구대회를 나갈 것이다. 이 대회와는 다르게 살살 뛰고, 즐기면서 경기를 뛸 것이다.

 

대구 본선 1일차 대회에서 Mercurial은 파죽지세의 모습을 보여줬다. 결승전 전까지 무실점으로 올라오며, 무서운 모습을 보여줬다.

 

“오늘 예선전에서 4승을 하고 올라왔다. 팀원끼리 좋게 풀어나가면서 우승할 수 있었다.”

 

“8강부터 어려웠는데, 위기 때마다 선수들이 하나씩 해줘서 우승했다. 너무 기쁘고, 전국우승도 꼭하고 싶다.”

 

글 = 정재영(spegod@naver.com)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원문출처 : http://kffactory.tistory.com/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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