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감독으로 결국 신태용 감독이 선임되었는 기념으로 선발 명단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 해보고 싶음.
8월 31일 9월 5일로 이어지는 이란과, 우즈벡과의 2연전은 시기적 상황만을 봤을 때
다행인 점은 추춘제하는 리그도 시즌이 시작해서 3경기 정도는 했을테니 경기력이 영 없는 것은 아닐거라는 것과
애매한 점은 춘추제하는 동아시아 기준에서는 한창 경기력은 올라왔지만 체력고갈이 발생하고 있는 시기라는 것
안타까운 점은 이마도 기성용과 손흥민이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놓고 봤을 때, 선수 구성은 어떻게 될지 궁금함에따라 정리할 경 글을 한 번 써보고자한다.
일단 전술적으로 3-4-3을 사용할지 4-3-3을 사용할지 4-4-2를 사용할지는 모르겠다.
신태용감독은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는 것보다는 상대 전술에 대응한 전술을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는 감독으로 보여지기에
솔직히 현재 이란과, 우즈벡의 전술을 모르니 뭐라고 이야기 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상대를 고려하지 않고 국대자원을 최대한 활용가능한 사용했던 전술을 바탕으로 선수 구성에 대해서 이야기 해야할 것 같다.
+골키퍼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골키퍼는 사실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사실 올시즌 국내리그에서 손꼽히는 활약을 하는 키퍼의 수준이 해외 진출한 김승규, 권순태를 넘어 선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거기에 추가로 김진현 정도가 차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전은 아마도 전북과 관련있는 권순태가 되지않을까?
+중앙수비수
근래 차출되고 있는 중앙수비수는 김기희, 곽태휘, 장현수, 김영권, 김민혁, 홍정호 정도이다.
알다싶이 김기희, 장현수, 홍정호는 중국리그에서 죽쓰고 있고, 김영권은 막 부상에서회복 되었다.
곽태휘도 리그 경기에 출장하면서 부상에서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려하고 있으나, 옛날의 그 강력한 모습은 보기 힘든 상황
김민혁은 J리그에서 수비력 좋은 팀에서 중앙수비수로 활약하고 있으니 그나마 괜찮은 상황이다.
그 외 K리그에서는 전북의 김민재가 신성으로 떠오르는 수비수이며 같은 팀의 이재성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통상 4명의 중앙수비수를 차출한다고 했을 때, 호흡적인면으로 봤을때 전북의 4백을 가져다 놓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따라서, 김민재, 이재성, 곽태휘, 김민혁 정도의 차출이 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 측면수비수
이어서 가장 말이 많은 포지션이며, 신태용의 전술상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포지션이다.
일반적으로 측면수비수를 매우 공격적으로 사용하는 신태용의 입장에서는 수비력도 중요하지만 공격적인 재능을 높이 살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차출된 측면수비 자원으로는 김진수, 김창수, 최철순, 이용, 오재석, 박주호 등이 차출되었는데
김진수, 최철순은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중앙수비수와 연계되어 전북의 4백을 이식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에 좋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는 크로스가 좋고 빠른 측면수비수로 왼쪽 풀백, 홍철,정운, 강상우, 그리고 포항에 와서 공격적인 본능을 뽐내고 있는 오른쪽 권완규가 있다.
그러므로 김진수, 홍철, 최철순, 권완규 정도의 차출이 되면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 공격수
공격수는 1톱이냐, 2톱이냐, 따라 다랄지겠지만 현재 확고하게 무조건 뽑아야하는 공격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나마 최근 차출되었던 선수는 황희찬과, 이근호, 지동원, 김신욱, 이정협, 황의조, 석현준 정도이며
공격수로서 지동원은 개인적으로 더이상 보고 싶지 않으며, 이정협은 부상전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현재 부상에 회복되는 과정이다.
황의조는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서 정상적인 경기력이 나오지 않으며, 석현준을 알다싶이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그나마 가장 유력하게 뽑힐 것으로 생각되는 선수는 황희찬과 이근호 정도이다. 황희찬과 이근호가 모두 측면에서도 뛸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였을 때 정통 스트라이커가 최소 한 명에서 두 명은 필요하며, 가능하면 높이가 있는 선수가 좋을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경기를 그래도 뛰고 있는 김신욱, 리그에서 득점왕 페이스인 양동현, 서브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박주영, 여전히 한방 있는 이동국 정도가
뽑힐 가능성이 있으지 않을까? 내가 생각하는 공격수는 황희찬, 이근호, 김신욱, 양동현이 차출된다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미드필더
가장 중요한 포지션인 미드필더이다. 기성용과, 손흥민이 차출이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남태희, 이명주, 이재성, 이창민, 이청용, 한국영, 황일수,
구자철, 김보경, 정우영, 고명진, 허용준, 권창훈 등이 차출이 되었으며, 사실 좀 더 세밀하게 공미, 측면 미드필더, 수미, 박투박 등으로 세분화 한다면 더 힘들 것 같아서
그냥 전체적인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조합시너지를 노릴 수 있는 선수고성을 생각해보았다.
기성용과, 손흥민의 차출이 불발된 가운데 무조건 뽑아야하는 선수는 개인적으로 보기엔 이재성과 이명주이다.
헌신과 팀웍이 무엇인줄 아는 두 선수를 핵심코어로 삼아서 열정적인 팀의 엔진으로 삼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이 두 선수를 제외한다면 총 6명의 선수를 더 구성할 수 있을 것이며, 어떠한 전술이냐에 따라 달라 질 것인데
중앙 미들을 기준으로는 기술적이면서도, 축구지능이 뛰어나며 수비력도 있는 상주의 신진호 선수, 리그내 가장 강력한 수비형 미드필더 신형민,
젊은 나이의 체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는 이창민이 추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측면 미들을 본다면, 경우에 따라 크로스 축구를 해야하는것을 고려할 때, 여전히 좋은 기량을 보이는 염기훈, 빠른 발로 상대방을 곤란하게 하는 황일수,
측면과 중앙을 모두 볼 수 있는 김보경 등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재성, 이명주, 신진호, 신형민, 이창민, 염기훈, 황일수, 김보경
4-3-3을 기준으로 수비수는 김진수, 김민재, 이재성, 권완규, 미드필더는 신진호, 이명주, 이재성, 공격수는 황희찬 양동현 이근호로 구성이 된다면
팀 전체가 매우 능동적이며 활동적인, 그리고 패스타이밍은 반박자 빠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양동현
황희찬 이근호
이명주 이재성
신진호
김진수 김민재 이재성 권완규
권순태
3-4-3을 기준으로는 수비수는 김민재, 곽태휘, 이재성, 미드필더 홍철, 이명주, 이재성, 권완규, 공격수는 염기훈, 양동현, 이근호정도의 구성이 좋지 않을까?
염기훈 양동현 이근호
홍철 이명주 이재성 권완규
김민재 곽태휘 이재성
권순태
4-4-2는 전북의 포백을 그대로 이식하는 바탕으로 진행하여 아래와 같은 모습이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양동현 이근호
염기훈 이명주 이재성 황일수
김진수 김민재 이재성 최철순
권순태
결론적으로 수비진은 전북의 수비진을 바탕으로 구성하여 짧은 준비시간을 극복하고 팀 미들의 코어는 이명주와 이재성을 바탕으로 구성되며
공격에서는 활동량과 위치선정의 이근호, 좋은 크로스의 염기훈, 좋은 슈팅이 가능한 양동현으로 하여금 공격을 풀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다른 좋은 의견들은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p.s 써놓고 보니 신태용 감독의 성향보다는 제 성향이 더 드러난 선수 구성이네요.
가장 안전빵으로 가야하는 경기라... 큰 틀에선 변하진 않을거 같고. 수비 조합 정도 바뀔듯. 중국서 권순원도 꾸준히 경기 뛰던데 후보에 거론이 안되네. 그리고 신형민은 꼭 좀 뽑아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