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그냥 개인적인 소망을 담아 ㄲㄲ...)
사실 인천의 레전드 등번호라고 한다면 임캡틴이 달았던 20번이 먼저 떠오르겠지만,
아무래도 번호 세습&가장 유력한 후계자였던 안재준의 이적으로 가치가 살짝 퇴색된 듯한 느낌도 적지 않고,
올해 부노자도 생각보다 출장이 적다보니 얘가 과연 20번에 맞는 선수인가 하는 의심도 가끔 들었음.
그래서 만약 영구결번이 생긴다면, 그건 이윤표에게 돌아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햇수로만 봐도 벌써 7년째이고, 재계약이 평소보다 늦어졌던 2015년을 제외하면 항상 16번에,
늘 화려하진 않지만 베테랑으로서 묵묵하게 수행해준 공로를 생각하면 영구결번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해.
올해도 수비진에서 고생하는거 보니까 괜히 찡해서 새벽에 감성적인 글 하나 떨궈봤음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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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울산전 승리의 숨은 주역이라고 생각 함.
팀에 중심을 잡아주고 골먹어도 으쌰으쌰 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