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국대감독 하기싫다고 했지만 무너진 팀기강 바로잡을만한 인물도 보이지 않아.
허정무, 홍명보나 여타 감독들은 여론에 부화뇌동해서 다시 해외파 파벌을 만들겠지.
내 알기로 해외파 파벌이 생긴 게 허정무시절부터거든.
정확히는 '양박쌍용'이란 호칭이 생기면서 위화감이 생기고
유병수 파동과 박지성 국대은퇴를 거쳐서 파벌이 견고해졌지
조광래가 짤린 원인도 내 보기엔 경기력보단 파벌문제가 컸다고 보는데,
최감독이 애초에 시한부라고 언급한 것 자체가 파벌문제 해결을 불가능하게 만들어버린 게 있지.
전북 최감독 처음 부임할때 팀이 파벌문제 얽히고 섥혀서 이듬해에 그 선수들 싹 다 정리하고
신인급으로 아챔 우승시킨 경험이 있으니까 국대에서도 파벌정리가 불가능하지 않다고 봐.
정몽규가 연임을 생각하고 있는 이유가 외국감독을 선임 못해서가 아닐수도 있어.
언제까지고 외국감독에만 의존할 수도 없는거고, 고삐 풀어진 유럽파들 정신교육하려는 의도가 크다고 본다.
지금의 해외파들은 00년대 초반 해외파(박지성 설기현 등)들과 달라서 뭉치는 법을 몰라.
난 얘네들 내년에 월드컵 못나갔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