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경기장 민간 사업 개발 가능하게 됐으니 세트로 팔고 싶어하는듯.
하기사.. 돈 쏟아부어야 성과도 안나고 욕만 먹으니 치우고 싶었겠지.
박성효 전 시장도 신세계에 직접 제안한 바도 있고 골칫덩이일듯.
근데 말야... 돈을 쏟아부어도 성과가 안나는 이유를 정말 모르는걸까.
부모의 제대로된 케어가 없어 엇나가버린 애들한테 "내가 너한테 얼마를 썼는데 이렇게 엇나가니??" 라고 얘기하는 것과 같지.
돈을 쏟아부어봐야 성과가 나지 않을 구조와 인프라를 가진 구단에 100억을 쓰건 200억을 쓰건 좋은 성적 내것나...
답답하다. 기업구단이 답은 아닌데. 게다가 월드컵경기장 사업 개발권의 옵션으로 구단이 넘어가면 제대로 관리는 될까.
물론 좋은 인수자를 만난다면 지금보다야 훨씬 낫겠지만 안그럴 확률이 더 커보여.
대전시티즌의 운영개선을 시의회에서 일갈한 시의원에게 부천FC의 사례를 우리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했는데,
답변조차 없구나. 다들 구단에 대해 한 마디씩 떠들긴 좋아하는데 정작 함께 고민해보자는 얘기엔 대꾸조차 안하네.
여러 해 동안 구단의 삽질을 보며 고통 받았던 이들이 네들보다 설마 상황을 모르겠니...
이번 구단 매각 추진 건 어디에도 팬들과 소액 시민주주들은 없음. 지들 필요할 땐 시민주 강매해서 삥 뜯어놓고,
정작 제일 여론수렴이 필요할 땐 쌩까는 클라스... 부디 어떤 절차가 진행 중인지 투명하게 공개해주길 바란다.
그러고보니 지난주에 있었던 대전시의회에서도 시장의 프로스포츠 지원방향이 뭔가 크게 잘못되었다는 장문의 발표가 있었죠.
상암경기장이나 올드 트래포트처럼 뭔가 특별한 운영방안을 생각하고 시민들에게더 나은 베너핏을 주어 수익을 별도로 낼 방안을 강구해야지 팔겠다고 팔리냐는 질책성 발표였는데... 상당부분 공감되는 내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