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 선수에 대한 기호는 차치하고, 사실 좋은 모습 보여준 정상급 선수라는 것은 확실하잖아. 국내에서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 팀에서 선수가 거둔 성과를 보상해줄 방법이 없어서 J리그로의 이적 허용이라는건 참 뭐랄까.. 입맛이 쓰네...
동의할 수 없는 사람들이 꽤 있을것 같지만, 난 개인적으로 선수라면 누구나 한번쯤 몸담아보고 싶은 팀들이 있을테고 거기에 가장 근접한 팀이 아마도 우리나라에서는 전북이 아닐까 생각하거든..
아시아 최고레벨의 리그에서 객관전력상 가장 강한 팀의 핵심선수가 그것도 자국선수임에도 결국 합당한 대우를 못해주기 때문에 이적을 허용한다는 감독멘트가 나올정도라면... 이미 케클이 아시아 최고레벨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시대는 종지부를 찍은게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든다...
최소한 반드시 잡아야만 하는 선수 3-4명 정도는 주변 경쟁리그와 돈싸움을 통해서 잡을 능력이 되어야 지속적인 경쟁이 가능할텐데 이건 너무 차이가 많이 나는 모습이잖아.
우리팀 선수도 아니라 지나친 오지랖인지 모르겠지만, 권순태정도면 리그레전드로의 길을 걷고있었는데 아쉬운맘이 좀 드네..
애초에 국가부터가 경제 규모가 차이가 나는데 별 수 있나. 이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든 일본, 중국, 소련, 미국을 탓해야지. 이 새끼들은 사람새끼가 아니다. 이 놈들만 아니었다면 유럽의 강호들도 쉽사리 클럽 월드컵 배지를 낼름 가져가지 못하고 k리그와 반으로 나눠먹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