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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에 국대축구로 국내축구를 입문하고,

프로축구라는 존재를 접하게 되면서 아무래도 그 당시 좋아하던 국대선수의 소속팀으로 찾아보다보니 

가장 먼저 알게 된팀은 포항이었다. 우리팀 창단준비하는 걸 보기도 전에 먼저 알고 있던 팀이었음.

90년대 후반은 대륙대회도 우승해본 팀에, 모 게임에서도 그 푸른색 017유니폼이 등장하기도 했을정도였고.

그래서 내 머릿속에 포항은 '국내에선 제일 공 잘차는 팀(중 하나)'였다.

(저 뒤에 괄호가 붙게 된건 일화의 연속우승과 수원의 영향이 컸....)

 

그랬던팀이 2000년데 초중반에 잠깐 현임감독시절에 안 좋았던 적이 있긴 했는데

난 그 이후로 이렇게 포항팬들 스스로도 암울해하는걸 처음 보는거 같다.

2000년대 중후반은 파리아스와 따바레즈, 데닐손의 기억이 선명했고

황선홍이 부임하기 전에 잠깐 어려웠지만, 그래도 시즌전 전망이 어두워보이진 않았던거 같다.

황선홍 시절이야 뭐 말할 것도 없고...

 

가만 생각해보면 이렇게 선수가 많이 빠져나간 시즌이 있는가 싶기도 하다.

영입이 부실해서 성화가 났던 시즌은 몇번 보긴 했던거 같은데

MB이후로 선수 나간걸로 이렇게 난리가 났던 시즌이 있었나....

아니 그냥 선수가 나간수준도 아니라서 뭐라고 해야할지도 갈피를 못 잡겠다.

 

어쨌든 남의 팀이기는 한데, 지지팀까지는 아니었지만 처음 프로축구에 관심가지면서 알게된 팀이

이렇게 익숙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니 나도 여러가지 생각은 든다.

실은 얼마전에 포항에서 외국인이 망하는 이유라는 글의 말미에 그래도 이번시즌은 잘 될팀이지 않을까 했던게 무안해서 그렇다

세월이 많이 흘러버린걸까 아니면 내 머릿속의 이미지만 그대로 굳어버린걸까

뭐 다른팀빠가 이런 회상을 해봐도 가장 속쓰리고 어안이 벙벙한 건 포항팬들 당사자겠지...

 

그저 하부리그에서 매시즌 재창단급 선수재편이 이뤄지는 팀의 팬의 입장에서 한마디 위로 하자면,

이런와중에도 있어줄 선수는 있어주더라. 그런선수가 정말 고마운 선수라는걸 알게 되더라...

뭐 이정도 밖에 해줄 수 없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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