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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자신의 변화가 간절했습니다"
반등 계기를 찾은 이도 많다. 최근 여러 팀을 옮겨 다닌 이범영은 "변화에 대한 간절함이 있었다. 이를 추스를 수 있는 팀이 강원이었다"고 말했다. "그 비전은 지금껏 들어보지 못한 획기적인 것들이었다. 승격 팀이 아무리 투자한다 해도 이 정도는 없지 않았나"라고 반문하며 "나 자신도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문창진, 박선주도 마찬가지다. "변화의 시기가 필요했다"던 문창진은 "이렇게 빨리 팀을 옮기게 될 줄은 몰랐다. 전화로 소식을 듣게 됐는데, 부상 없이 새롭게 시작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선주 또한 "'리빌딩 과정에 네가 있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새로운 팀에서 다시 부딪혀보려 했다"고 덧붙였다.
마음을 움직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