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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2017.01.04 02:21

(혐주의) 곽희주를 추억하며.

조회 수 467 추천 수 11 댓글 3


술도 한잔 했겠다. 사진 편집하기 귀찮아서 그냥 면상 공개함 고로 혐주의.

 

한번도 본적없는 타국의 비에리라는 선수만 빨다가. 티비로만 챙겨보던 수원축구 직관 다니기 시작한 13년 말 곽희주의 해외 이적 전 마지막 경기 직관 후 수원팬 친구와 마주앉아서 곽희주 이야기로 소주를 마셨던 기억이 난다.

 

우리 둘은 리버풀이 '캐러거 존나 못하는데 왜 지키고 있었는지 구단은 모른다', '곽희주 이동국 패서 좋았다.', '에이 설마 재계약 하겠지...' 등의 소리를 늘어놓으며 잔을 채우기에 여념이 없었다.

 

결과적으로 재계약은 없었고 그렇게 나의 캡틴은 나의 팀을 떠났고 다시 그가 돌아왔을 때 느꼈던 행복과 나도 모르게 느꼈던 감동은 앞으로도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아직도 16년 FA컵 결승 출정식에서 '육아휴직중인 곽희주입니다' 라고 본인을 소개하던 모습이 눈앞에 선한데... '나한테 첫 월급을 줬던 직장'이라며 수원을 사랑했던 그와 그라운드에서 작별할 때라니 하.. 부상회복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괜히 서운하고 아쉽다.

 

곽희주를 처음 봤던건 축구 영상이었는데 그 때 당시에 포항에서 뛰던 이동국에게 선배고 뭐고 거칠게 수비하던 모습에 반했었는데 (잔디 위에서 선후배가 어디있냐. 난 이영표가 따구맞고 굽실댈때도 이해불가했다.) 그의 마지막 기억은 다이빙 세리머니가 인상깊게 남네..

 

구단에서 자리 하나 못받고 대학코치로 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건승해서 다시 빅버드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내가 지금 무슨소리를 하는건지... 에휴.. 곽대장 진심으로 응원할게 많이 좋아해.

 

 

KakaoTalk_20170101_055128831.jpg

- 사진 찍던 날에 문신한 손목 쪽에 매번 왜 붕대를 하고나오느냐고 물어봤더니 원래 안좋았던 손목이 자꾸 미끄러지고 다쳐서 보호차원에서 한다고 대답하더라. 집에 가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문신위에 상처날까봐.. 인듯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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