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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43) 전 FC안양 감독이 수석코치로 신생팀 안산 그리너스에 합류, 이흥실 감독을 보좌한다.

이흥실 감독은 23일 뉴스1과 만나 "다음 시즌 코칭 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지난 시즌 안양을 이끌었던 이영민 감독이 수석코치로 합류했다. 울산현대미포조선 코치를 지냈던 김종영 코치와 양지원 골키퍼 코치도 가세했다"고 밝혔다.

이영민 수석코치는 안양에서 수석코치를 지내다 지난해 6월 이우형 감독이 물러난 뒤 감독대행을 맡았다. 이후 지난해 11월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올해 안양을 이끌었다.

이흥실 감독은 "아무래도 이영민 수석코치가 K리그 챌린지에서 경험이 많다보니 많이 의지가 된다"고 말했다. 실제 이영민 수석코치는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이흥실 감독이 P급 지도자 자격증 취득을 위해 팀을 비운 동안 선수들을 지도했다.

이영민 수석코치와 함께 이흥실 감독을 돕는 김종영 코치와 양지원 골키퍼 코치는 현대미포조선 출신이다. 김종영 코치는 올해 내셔널리그 코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