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이 승격 확정될 때부터 강릉원정에 대한 계획을 세웠음.
근데 강릉에서 경기 안한다고 하네?
알펜시아?? 뭐 그래도 가까우니깐 문제 없지..라고 생각.
인터넷 뒤져보니 펜션도 연간권 비스무리한거 있어서 하나 샀음.
숙박이 저렴하니깐 좋더라고.
월요일 연차 낸다고 할 때
토요일가서 초당두부 먹고 바다 보고 저녁엔 회 먹고
일요일 오후까지 놀고 오후엔 봉평으로 가서 한우 먹고
월요일에는 삼양목장 갔다가 집에 여유 있게 오는게 생각이었는데
이건 뭐 다른 비용보다 경기장 비용이 엄청나네.
강원의 정책에 대해서는 우리를 A급으로 평가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나,
과연 강원이 부과하는 비용만큼 부대시설이나 편의시설이 제대로 되어 있나?
예를들면 매점의 근접성이나 나 처럼 아이를 데려가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아이용 기저귀 가는 곳이 남자화장실에도 모두 되어 있고 의자의 안락함이나 간격, 주차장이 넓고 접근성 좋고 등등이 충족되면 충분히 지불할 수도 있지만..
여태 프로스포츠의 주체인 구단들이 운영하는걸 보면 기대는 되지 않음.
서비스 없이 비용만 올리는건 자신들의 운영비를 팬들에게 전가하는 것으로만 보임.
아직까지는 프로스포츠에 돈 쓰는 것이 인색한 문화인 나라에서 갑자기 금액을 올리니 좀 그렇네. 점진적도 아니고 어떠한 설명도 없고.
내팀이 아니니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문제인가.ㅎㅎ
다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길~ 나는 짧게나마 제주도로 떠날 예정.ㅋ
덧. 강원은 안현식이나 세르징요 위조여권등은 다 해결된거임?
여행덕후로 한가지 더 추가해서 얘기하자면 알펜시아 인터컨티넨탈 호텔 룸 컨디션 좋은 편임. 다만, 최근 IHG 그룹에서 주는 혜택 자체가 너무 적어서 갈만한 유인이 크게 없음.
금액이 부담된다면 비즈니스격인 홀리데이가 더 나을테지만 여튼 IHG에서 운영하는 알펜시아쪽은 지인찬스가 아니라면 가격대비 효율은 낮다고 판단.
문제는 수원원정단 규모면 주차장도 협소해서 밑에다 대고 걸어갈 가능성도 있고. 원정팬들 간이 화장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