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금처럼 A매치 때문에 리그 쉬워야 될 때 컵대회라도 굴리면 리그빠들 볼거리도 되고 떡밥도 제공해 줄 거고.
2. K리그라는 이름 아래 나눠져 있는 1부와 2부가 동일한 정체성 아래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기회도 되고.
3. 정규리그에서 출장기회 못 받는 1.5군이나 2군급 애들 기량발전도 도모하고.
4. 1과 연결되는 거지만 월드컵이나 올림픽 같은 국제대회 준비기간 손놓고 빠는 것보다 훨 생산적이고.
5. 그 잘난 마케팅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영업일수 증가'의 효과도 누릴 수 있고.
여러모로 좋을 듯 한데 말야. 승부조작 때문에 좀 껄적지근하다면 컵대회는 당분간 토/토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식으로 가면 될 듯 함.
문제는 언제나처럼 스폰서, 그러니까 돈인데... 좀 싸게 하나 물어올 수 없으려나? 금융기관이나 식/음료 회사면 딱 좋을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