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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은 지난달 28일 프로축구연맹에 탈퇴 희망 공문을 보냈다. 연맹은 지난 8일 이사회에 이 사안을 보고했다. 다음달 임시 이사회를 거쳐 내년 1월 정기 이사회에서 결론이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탈퇴 자체는 기정사실이다. 문제는 고양 구단의 채무 상환과 선수 권익 보호다. 또 고양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아마추어축구 활성화 지원금 일부를 구단 운영비로 사용한 것에 대한 징계 절차도 밟아야 한다. 연맹 관계자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 신중하게 접근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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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급여는 수개월째 전액 지급이 안 되고 있다. 각종 수당도 체불됐다. 선수들은 급여와 수당을 곧 지급한다는 구단의 약속만 믿고 기다리는 상황이다. 사무국 실무진도 줄줄이 퇴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유소년팀은 독립 후 자체 운영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