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개발공형들.
나는 축구 보러 다니면서 근처에 맛집 탐방 다니기를 좋아하는 편인데 개발공에 주관적인 평가를 종종 올려보려 해.
축구장 근처에 먹을 곳 찾는 형들한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써볼게.
- 사진 12시방향부터 시계방향으로 특미(돈코츠)라멘 7500원, 점심맥주 1000원, 특차슈동 8000원
가게 설명
아주대 삼거리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라멘집으로 아주대 학생들, 수원 사람들한테는 좀 알려진 집이야.
가게는 작은 편으로 동시에 식사 가능한 인원이 진짜 가득 가득 손님이 들어가면 15명? 그 이하일정도로 작은 편이면서 입소문을 타서 그런지 점심, 저녁 식사시간에는 대기해야하는 경우도 잦은 집.
라멘은 돈코츠, 닭스프, 츠케멘이 있고 덮밥은 차슈동, 부타동, 규동이 있고 돈코츠라멘이 메인인 집.
이 집에서는 돈코츠라멘을 '미라멘' 이라고 부르는데 특미라멘은 차슈와 야채를 추가한 버전이고 특차슈동도 같아.
보통의 라멘집들 보다는 조금 더 진한 국물에 면은 얇은 면을 사용함. 국물이랑 차슈는 맛이 괜찮은 편.
지난 주말에 '처음으로 밝을 때 맨정신'에 가보고 알았는데 가게가 생각보다 좀 지저분하더라.
일회용 젓가락, 컵을 사용하는데 맥주는 유리잔에 나오더라. 잔이 생각보다 지저분했음.
손님 상에 나가는 물통도 지저분한 편이었고 무엇보다 난 식당에 피규어가 늘어져있는 꼴을 보기 싫어하는 사람인데 피규어가 정신이 없더라.
의견
주변에 라멘을 평균정도로 하는 집도 없고 워낙 아주대가 대학가임에도 불구하고 먹을만한게 많지 않은 동네면서 이 식당의 메뉴들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사람 많은 가게 같음.
음식은 대부분 맛이 괜찮은 편이나 줄 서서 30분씩 기다려서 먹을 맛은 아님.
가게가 좁아서 옆 테이블에 시끄러운 사람이 와서 있거나 쩝쩝대고 먹는 사람이 있으면 괴로운 식사시간을 경험하게 됨.
주차는 매우 나쁜 편이야 아주 좁은 골목에 적당한 자리를 찾아서 주차를 해야해서 주차 헬.
서빙하는 여자 알바생은 친절한 편인데 사장이 틱틱대는 스타일이라 짜증1.
사장이 내 라멘에 엄지손가락 담궈서 갖다줘서 짜증2. 바닥에 떨어진 거 줍고 하는 꼴 보고 다시는 안가고 싶더라.
이 집을 맛집이라고 추천해준 '현이'형한테 사과를 하고싶다. 미안해 내가 시커먼 밤에 판단력이 흐려진 상태에서만 가본 곳이라 쏘쏘인 곳을 추천을 했네 미안합니다.
빅버드 방문하는데 일본라멘이 생각나는 경우에 소주 1병 때리고 가시길 추천하겠습니다.
평점 (5점만점)
맛 | 3.5 |
위생 | 2 |
친절 | 2 |
가격 | 4.5 |
알바생미모 | 노력 필요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