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수많은 직군과 분야가 다른 걸 정확한 성과의 지표를 낼 수 있냐는건 성과연봉제랑은 다른 문제고...(그렇다고 밥먹고 똥만싸도 열심히 일한 사람과 월급이 동일하게 올라가는 것도 문제잖아?)
그보단 저성과자 해고제도가 문제지.
근데 이건 나도 어떤 은행 행장께서 방문하셔서 연설하실때 들은 기억으로는, 자신이 비 행원(운전기사라던지, 보일러정비원이라던지)일 때의 서러움이 너무 복받쳐서 엄청나게 공부해서 행원으로 들어가서 은행장까지 초고속으로 승진했다고 한다.
여기서부터 문제를 삼아야 하는건, 그때 당시도 지금 파업을 하고 있는 이익단체가 있었을텐데, 자기들이 흔히 주장하는 '노동자'를 위한 조합이면서 비 행원들에게는 아무 신경도 안 썼다는거지.
빽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분이 능력으로 초고속 승진한 걸 보면(빽이 있었으면 애초에 처음부터 행원이었겠지?) 어쨌든 은행계는 능력이 나름대로 인정을 받는 사회라는 건데 그렇다면 저성과자 해고제도도 나름 공정하게 치루어지지 않을까.
저성과자 해고제도와 공정한 성과 판단은 다른 문제고...
성과 평과와 저성과자 해고를 서로 다른 문제라고 볼 게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