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빠따는 꼴닭놈들 팬이여. 내가 졸라 싫어하는 감독이 있는데, 칰빠들 대부분(이었나?)이 그 감독 데려오자고 난리를 치더라고. 그러더니 결국 데려오더라. 덕분에 난 지금 그 감독 욕을 하루에도 몇 번씩 하고 살지. 사실 그 이전에도 잘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개판을 치는 꼬라지들을 하도 많이 봐서 역레발의 기원을 담은(?) 비난도 무쟈게 했고. 어쨌든, 당장 내가 그런 놈이다보니까 자기 팀 욕 하는 팬을 이해하게 된다.
근디말여. 나 스스로도 인정하는 내 안의 이중잣대가 있는데, 내가 꼴닭놈들을 보는 태도와 FC안양을 보게 되는 태도가 달라. 차이가 뭐에서부터 나온다고 딱 하나 짚어서 말하기는 좀 그런데, FC안양은 탄생과정이 힘들었고 앞으로의 살림살이도 힘들 것이 분명히 보이는 지자체 운영구단이라는 걸 뻔히 아는 입장에서 자연스럽게 많은 것을 바라지 않게 되더라고. 거기다가 600억을 쓰고도 밑에서 기는 꼴닭이 비교대상이 되어서 그런지…어우…안양은 중위권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아니…존재해주는 것부터가 고마워…
그래도 뭐, 그려. 각자 가진 기준치가 있으니, 그게 달성이 안 되면 화나기도 하고 실망하기도 할 거여. 괜찮어. 그런거 표출시키는 기능을 하기도 하는 게 공놀이판 아니겄어. 열심히 열들 내자고. 난 그렇게 축구판 달구는 것도 꼭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으니까. 자신의 기대치가 무엇인지 어필하고 그걸 달성하는 것을 보고 싶다는 게 팬의 마인드일 수도 있는 거 아니겄어. 골대 뒤에 있으면서 거기서 욕하고 그러지만 않으면 됐지 뭐. 최소한 팀이 잘 되면 좋겠다는 희망은 아무리 욕을한다고 해도 느낄 수 있는 거니께.
그리고 마지막으로…우리 안양 팬들은 축구보다 열받을 것 같으면 아이스하키를 보자…;;; 오늘 안양한라가 홈에서 사할린한테 역전승하면사 이번 시즌 8전 8승으로 아직 패가 없다. 이건 뭐 잔인할 정도로 비인간적인 팀이다.
뭐…그렇게라도 식히는 게 어떨까해서…;;;
…다 쓰고나니 이게 뭔 개소리의 집합인가 싶기는 싶은데…걍 여태까지 타이핑한 게 아까워서 올릴게…
근디말여. 나 스스로도 인정하는 내 안의 이중잣대가 있는데, 내가 꼴닭놈들을 보는 태도와 FC안양을 보게 되는 태도가 달라. 차이가 뭐에서부터 나온다고 딱 하나 짚어서 말하기는 좀 그런데, FC안양은 탄생과정이 힘들었고 앞으로의 살림살이도 힘들 것이 분명히 보이는 지자체 운영구단이라는 걸 뻔히 아는 입장에서 자연스럽게 많은 것을 바라지 않게 되더라고. 거기다가 600억을 쓰고도 밑에서 기는 꼴닭이 비교대상이 되어서 그런지…어우…안양은 중위권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아니…존재해주는 것부터가 고마워…
그래도 뭐, 그려. 각자 가진 기준치가 있으니, 그게 달성이 안 되면 화나기도 하고 실망하기도 할 거여. 괜찮어. 그런거 표출시키는 기능을 하기도 하는 게 공놀이판 아니겄어. 열심히 열들 내자고. 난 그렇게 축구판 달구는 것도 꼭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으니까. 자신의 기대치가 무엇인지 어필하고 그걸 달성하는 것을 보고 싶다는 게 팬의 마인드일 수도 있는 거 아니겄어. 골대 뒤에 있으면서 거기서 욕하고 그러지만 않으면 됐지 뭐. 최소한 팀이 잘 되면 좋겠다는 희망은 아무리 욕을한다고 해도 느낄 수 있는 거니께.
그리고 마지막으로…우리 안양 팬들은 축구보다 열받을 것 같으면 아이스하키를 보자…;;; 오늘 안양한라가 홈에서 사할린한테 역전승하면사 이번 시즌 8전 8승으로 아직 패가 없다. 이건 뭐 잔인할 정도로 비인간적인 팀이다.
뭐…그렇게라도 식히는 게 어떨까해서…;;;
…다 쓰고나니 이게 뭔 개소리의 집합인가 싶기는 싶은데…걍 여태까지 타이핑한 게 아까워서 올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