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3-1, 점유율, 패싱축구가 현대축구의 흐름이고 독일 대표팀도 이런축구를 한다.
하지만 강팀들과 우리가 다른건 안정적인 볼점유는 아니라는거, -어젠 특히 동남아 떡잔디영향도 있지만- 패스 미스가 나온다는거지.
다같은 점유율 축구여도 나라마다 감독마다 플레이로 펼쳐나가는건 조금씩 다르다.
그런점에서 독일인 슈틸리케 감독은 독일대표팀의 축구에서 영감을 따온거같다.
독일 축구의 레전드이며 엘리트코스를 밟아온 사람이 유럽과 독일의 전형적인 주류 축구를 가져오는건 당연하기도 하다.
리우올림픽에서 독일 대표팀은 전방압박과 방향전환이 눈에 띄었다.
점유율축구지만 좌우방향전환을 빠르게 가져간다. 수비시엔 빠른 수비전환과 전방압박으로 바로 역습이 되는 기회를 만들거나 공을 빠르게 다시 가져온다.
지공이지만 반대방향으로의 빠른전환으로 기습적인 움직임을 만든다고 볼수있다.
그래서 기성용이 키플레이어다.
경기장 구석구석 정확하고 빠르게 찔러줄 사람은 기성용이 퍼스트, 그다음은 윤빛가람정도 일거같다.
또, 후방과의 안정적인 볼점유로 페이스를 유지하고 정확한 패스로 전방으로 연결할수있는 선수는 국내선수들중에 찾아보기 힘들다.
동아시안컵이라면 조수철, 박용우정도는 실험해볼만한데 월드컵예선에서 할짓은 아니다.
후방과 3선에서의 안정적인 볼점유, 그리고 2선으로 배급해야하는데 중국전이나 시리아전이나 그런 전술적인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냥 볼 돌리다가 빨리 사이드로 내주고 들어가려는 막무가내 움직임이 종종 보엿다.
점유율축구라고 템포가 느리다고 역습이나 기습을 안하는건 아니다.
아무리 바르셀로나 메시 수아레즈 네이마르 이니에스타 라키티치가 있어도 그런식으로 골 넣긴 빡셀듯.
점유율 축구를 해도 지공만 하는게 아니고 다 팀마다 해결하는 스타일이 있는데
슈틸리케와 독일 축구는 보통 전방압박, 방향전환으로 해결한다고 볼수있다.
중국전이나 시리아전이나 선수들이 전방압박과 빠른 수비전환이 잘안되었다.
그와중에 체력까지 후달리니 그건 곧 공수간격이 벌어지는 참사가 나오게되었다.
유럽,중동은 이제 시즌 개막하는 시기인데 선수단을 너무 적게 뽑은것이 컸다고 볼수있다.
이건 슈틸리케, 신태용, 선수추천 하신다는 기술위가 정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대표팀이 소집되서 훈련할때 이런점이 보완되어야할거같다.